(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며 SNS 활동을 시작한 '발라드의 황태자' 가수 성시경이 음원 사재기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성시경은 27일 방송된 라디오 '매일 그대와, 조규찬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변화된 음악 시장의 판도에 대해 성시경은 "실제로 들은 이야기"라며 "대행업체에서 제목은 어떻게 하고 전주를 없애라는 등 작품에도 관여를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작품 하는 형이 곡을 받아서 가사를 줬더니 (회사에서) 안된다고 했다고 하더라"며 "그런게 실제로 있긴 있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노래들이 다 비슷한 이유가 있었네", "하다하다 업체가 프로듀싱을 하네", "다들 참고 있었던 거 푸는 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79년생으로 만 40세인 성시경은 고려대에 재학 중이던 2000년 21세의 나이에 제1회 인터넷 오디션 '뜨악 가요제'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처음처럼', '넌 감동이었어', '좋을 텐데', '미소천사', '잘 지내나요', '거리에서' 등의 히트곡을 남긴 그는 올 한해 꾸준히 소극장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SNS에 입문했다.
30일과 12월 1일에는 여수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며, 이어지는 20일과 21일 양일간은 앵콜 콘서트를 진행하며 2019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그는 2018년 2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 에스케이재원에 둥지를 틀었다. 해당 소속사의 대표는 성시경의 누나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