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7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을 주제로 꾸며졌다. 비타민부터 홍삼, 유산균까지 건강기능식품 효과 200% 보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건강기능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연령대와 성별로는 60~70대 남성, 50대 여성으로 나타났다. 이기호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한국인의 절반 가까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 5위는 유산균이다. 부작용도 거의 없고 장건강을 책임지기 때문에 쉽게 많이 섭취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4위는 인삼과 홍삼이다. 선물로도 많이 주고 받기 때문에 많이들 드시는 것 같다. 3위는 오메가3다. 1000명 기준 50명 정도가 섭취하는 걸로 나타났다. 혈액순환도 원활해지고 염증도 완화시키기 위해 드시는 것 같다. 2위는 비타민C다. 영양제와 비타민C는 거의 같은 말로 쓰이는 것 같다. 1000명 기준 66명이 섭취하고 있다. 1위는 1000명 중 90명이 섭취하는 종합비타민이다. 종합비타민이 모든 성분이 고루 들어가있어 먹기 편하고 효도선물로도 안성맞춤이기 때문에 많이 선호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기호 전문의는 “기본적으로 저는 건강기능식품을 300개 정도 가지고 있다. 환자가 이거 어때요?라면서 두고 가시는 경우도 있고 만드신 분이 주신 경우도 있고 해서 다 먹어보고 있는데 매일 먹지는 않는다. 컨디션에 따라 알맞은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해서 먹는다”고 말했다.
이선민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어디서 조사를 해도 5가지가 순위만 바뀌고 종류는 매번 같은 것 같다. 종합비타민과 유산균은 매일 섭취하고 있다. 비타민C는 먹으려고 노력을 하는데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자주 먹어야 효과가 좋다. 피로 회복을 위해 비타민C도 추가로 섭취한다. 오메가3는 먹으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 고민 따라 다른 영양제 선택법이 소개됐다. 출연진들이 출연해 실제 먹고 있는 영양제를 놓고 필요없는 영양제를 골라냈다. 영양제 11종을 복용하고 있는 75세 김용옥 할머니는 뼈에 좋은 영양제를 많이 먹고 있었다. 이에 이선민 전문의는 고용량 칼슘은 뼈로 빨리 흡수되지 않고 혈관 벽에 정착한다고 경고했다. 칼슘만큼은 함부로 먹지 말고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종합비타민, 루테인, 오메가3, 키토산을 제외한 나머지는 필요 없다고 진단했다.
MBC ‘기분좋은날’은 월~금 오전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