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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슬픈연가’ 소라게 재조명…“화제될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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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권상우의 ‘슬픈연가’ 소라게 장면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화제가 됐던 스타들의 특별한 공약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특별한 공약 중 하나는 바로 권상우의 ‘소라게 공약’이었다. 

'슬픈연가' 소라게 연기 / MBC
'슬픈연가' 소라게 연기 / MBC

당시 권상우는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영화 ‘두 번 할까요’가 300만을 돌파하면 ‘소라게’도 하고 다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가 말한 ‘소라게’는 14년 전 방송됐던 드라마 ‘슬픈연가’에서 나왔던 한 장면. 그 장면에서 권상우는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 품에 안긴 모습을 보고 슬퍼하며 모자로 눈을 가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권상우의 모습이 집으로 돌아가는 소라게와 흡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개그맨 유세윤, 크리에이터 박막례 등 많은 스타들이 그의 소라게 장면을 패러디하며, 이내는 이모티콘으로도 출시됐다.

그러자 권상우는 한 인터뷰를 통해 “사실 그 장면은 아름다운 장면인데 이렇게 10년 뒤에 팬분들이 크게 웃으실 줄 몰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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