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피디수첩(PD수첩)'에서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마약 밀반입, 마약 범죄 등에 대해 다뤘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피디수첩(PD수첩)'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적발되는 마약 관련 사건의 규모가 커지고 건수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피디수첩'에서는 서울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호텔에서 마약이 제조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의 범인은 중국인 기술자였다. 방송에서는 해당 기술자를 마약 소지, 제조 또는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하는 경찰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또한 마약 제조 등이 진행된 호텔방 내부가 방송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중국인 기술자는 이 호텔에서 한 달 정도 머물며 마약 3.6kg을 만들어 판매했다.
'피디수첩'과 인터뷰를 진행한 국정원 요원 B는 "국제 마약 조직이 국내를 하나의 수익이 나는 시장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마약 밀반입 건수가 늘어나고, 형태가 다양해지고, 적발은 점점 더 어려울 정도로 교묘해진다"라며 "(마약) 운반 수단이 굉장히 다양화되고 있다라는 것을 주의깊게 봐야할 것 같다. 특히 저소득층, 구직난에 놓여있는 청년층이나 주부들 대상으로 무료 관광, 고수익 알바 이런 것들을 미끼로 해서 대리 운반을 시키는 형태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마약 관련 범죄 등의 이야기를 담아 낸 '피디수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5분 MBC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