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함소원이 남편 진화의 교통사고에 폭풍 오열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남편 진화의 교통사고에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함소원은 겁에 질린 얼굴로 부리나케 병원을 찾았고, 병실에는 남편 진화가 다친 채 누워있었다. 다리와 목에 깁스를 한 채 누워있는 진화를 본 함소원은 속상함에 눈물을 쏟아내며 “이거 어떻게 할거야”라고 말했고 진화는 “어쩔 수 없었어. 택시를 탔는데 이런 일이 있을 줄 몰랐지”라고 설명했다.
함소원은 “왜 내 말을 안 들어? 몇 번이나 말했잖아. 밖에 나가지 말라고. 다쳐서 어떡할거야”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알고보니 그 전날 함소원은 외출하려는 진화의 휴대폰을 뺏을 정도로 과하게 말렸다. 이에 마음이 상한 진화는 결국 휴대폰을 집에 둔 채 외출을 했던 것.
함소원은 “어머님이 당신 잘 챙기라고 부탁하셨는데”라고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그런 함소원을 진화는 별 일 아니라며 달랬지만 함소원은 눈물을 그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저 때 생각하면 아직 심장이 아찔하다. 저 날 남편이 선약이 있었던 건 맞는데 이상하게 느낌이 너무 안 좋았다. 그래서 정말 미안한데 내보내기 싫은 게 아니라 제발 나가지말라고 말했다. 못 나가게하고싶어서 휴대폰까지 숨겼는데 나간거다”라고 설명했다.
알고보니 진화가 탄 택시에 음주 뺑소니가 났고, 진화가 다친 상태에서 택시는 그 사람을 쫓기 위해 추격전을 벌였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함소원과 진화가 출연 중인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이 식탁에서 소확행 라이프를 찾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한편, 함소원은 올해 나이 44세이며 진화와 18살 나이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