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요즘 책방'에 배우 윤소희가 새로운 책방 지기로 합류한다.
26일 방송된 '요즘 책방'에서는 10번째 책 읽기에 앞서 기억에 남는 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강명은 “이 프로그램이 아니면 읽지 못했을 ‘신곡’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라고 답했고 이적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어려운 책이었는데 반응이 좋았다. 어려운 책일수록 함께 읽는다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라고 답했다.
배우 문가영이 드라마 촬영을 이유로 하차한 자리를 새로운 책방 식구 배우 ‘윤소희’가 채웠다. 배우 윤소희는 과학고를 조기졸업한 후 카이스트를 졸업한 연예계의 대표적인 브레인. 윤소희는 “저는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힌 책을 원래 좋아한다. 그런데 독서가 너무 편향되니 주위에서 감성적인 책도 읽어보라고 추천해주더라. 그래서 요즘은 가리지 않고 공부한 것 같다.” 밝혔다.
윤소희는 또한 독서를 할 때 메모를 많이 하는 편이라 말했다. 윤소희는 “책을 읽다 ‘양당제’란 단어가 나오면 그 단어에 대해 메모를 하게 된다.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그런다.” 며 ‘똑똑한 독서법’을 공개했다. 1993년생인 배우 윤소희는 올해 27세로 2013년 드라마 ‘칼과 꽃’을 통해 데뷔한 뒤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윤소희는 카이스트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했다.
장대익 교수와 김대익 교수 모두 카이스트 출신으로 윤소희의 합류로 '미니 카이스트 동창회'가 열리기도 했다. 김대익 교수는 "이렇게 카이스트 출신을 만나는 게 사실 쉬운 건 아니다. 신기한 것 같다." 라며 확률을 계산한 것을 공개하기도 했다. 어려운 책을 쉽게, 두꺼운 책도 가볍게 '읽어주는' TVN의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는 매주 화요일 20시 1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