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6일 방송된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미국에서 온 메간 보웬의 일상이 그려졌다. 특별히 이날, 패널 홍석천, 사유리와 삼각관계를 형성시키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던 205회 주인공 기성 앤더슨이 패널로 출연했다. 이에 MC 최원정 아나운서는 패널로 기성앤더슨이 나온 것으로 보아 오늘의 주인공은 분명 범상치 않을 것이라며 예상했다. 주인공 메간 보웬(31)이 등장하자 역시 패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MC 최원정 아나운서는 자기소개만 했을 뿐인 메간에게 즉석에서 ‘미국 사유리’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에 모두가 동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로 한국 생활 7년차인 밝고 유쾌한 매력을 가진 메간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늦은 저녁, 동대문의 한 패턴실을 찾은 메간, 그 곳에서 등장한 한 남자. 바로 지난 8월 메간과 전통혼례를 올린 한국인 남편 문성영(31)씨다.
스튜디오 화면에 성영씨가 나오자마자 환호하는 메간을 보며 최원정 아나운서는 남편임을 직감할 정도로 두 사람은 신혼부부의 달달함을 과시했다. 특히, 남편 성영씨는 스튜디오에 등장하자마자 패널들의 질문이 쏟아질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 과묵하지만 진득한 사랑꾼의 면모를 보인 남편 문성영씨와 녹화 모습을 지켜보던 시어머니의 반응은 MC, 패널들 모두 메간을 부러워했을 정도였다.
허당기 가득한 메간의 일상 속에서도 진지한 순간이 있었으니 바로 피트니스 대회다. 비키니와 스포츠웨어를 입고 등장. 신체 라인, 신체 상태, 전체적인 매력에 초점을 맞추는 미인대회, 비즈 비키니 부문에 출전하는 메간. 무대 오르기 전, 트레이너와 실전과 같은 연습을 준비하는데. 하필이면 그게 응원하러 오신 시부모님 앞이다. 결혼 후 첫 대회, 시부모님 앞에서 비키니 입은 모습을 보이는 게 어색하다는 미국 며느리 메간, 그러나 메간보다 더 어색해 하는 시아버지의 반응이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KBS1 ‘이웃집 찰스’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