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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장동윤, 직접 밝힌 ‘왕십리장형사’ 별명 비하인드 “원래 오지랖 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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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장동윤이 ‘왕십리장형사’ 별명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KBS2 ‘조선로코-녹두전’의 전녹두 역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장동윤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가 배우가 된 계기는 조금 특별하다. 2015년 10월 한양대 재학 시절 편의점에서 강도를 검거하는데 기여해 경찰 표창을 받았고, 해당 사건이 뉴스에 나온 뒤 ‘강도 잡은 한양대 훈남’으로 화제를 모아 결국 배우로 데뷔했다.

동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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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대학 재학 시절 장동윤의 별명은 ‘왕십리장형사’였다. 별명과 관련해 그는 “제가 원래 오지랖이 넓다. 편의점 강도 사건과 비슷한 일이 되게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양대 바로 앞 하숙촌에서 하숙을 했다는 장동윤은 “학교 앞에 고등학교 두 개가 있는데 골목에서 아이들이 담배를 엄청 많이 핀다. 하숙집 할머니가 담배꽁초를 매일 치우셨다. 할머니가 학생들한테 ‘담배 피지 마라’고 이야기해도 귓등으로도 안 듣는 게 너무 보기 싫어서 제가 작정하고 잡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가 고등학교 학주 선생님과도 친해져서 메시지도 나누게 됐다. 정말 많이 잡았다. 수십 명 정도 잡았다”며 “그때 고등학생 아이들이 ‘나한테 담배 잡았던 사람이 TV에 나온다’고 하더라. 그래서 대학교 친구들이 ‘왕십리장형사’라는 별명을 붙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장동윤의 일화와 드라마 메이킹 영상 속 모습들을 본 대중들은 ‘생활감 있는 배우’라는 평을 했다. 이에 대해 장동윤은 “메이킹에서의 모습들이 친숙하게 느껴지긴 했나 보다. 만으로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배우를 해왔는데, 저는 대학생일 때 저의 모습을 굳이 잃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인기와 돈이 많아지면 태도가 달라진다고 하더라. 주위에서도 ‘너는 나중에 변하지 마라’고 얘기를 한다. 저는 자리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게 핑계라고 생각한다. 저도 경험을 해 봤지만 대학생일 때의 저와 지금의 저는 다르다”며 “하지만 하는 일이 다른 거지 사람 자체가 바뀌고 폼 잡아야 될 필요는 굳이 없다고 본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메이킹은 제 모습을 편하게 보여준 거다. 제가 죄를 짓고 나쁜 짓을 하는 게 아니라 편하게 했다. 엄마도 ‘인기에 연연하지 마라’고 하셔서 최대한 초연하려고 한다. 저는 저다. 평소처럼 국밥이나 먹으면서 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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