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가 5년 만에 종영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지난 5년간의 시간을 되돌아보는 MC와 셰프 군단의 이야기로 꾸려졌다. 역대 ‘레전드 회차’ 공개 등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2014년 11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5년간 257명의 게스트가 거쳐갔다. 1,018개의 요리 메뉴 탄생, 요리 시간 127시간 10초라는 기록을 남겼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 역시 방영 내내 화제가 됐다. 빅뱅 태양과 지디(지드래곤)가 출연한 42회는 10.04%의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당시 태양은 지디를 향해 "입이 진짜 싸다.모든 사람들이 다 알았으면 좋겠고 일파만파 과장되길 원하면 지용이한테 얘기하면 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디는 "태양이는 공연 돌면 간식이 있지 않나. 끝나고 가방에 담는다. 그게 없을땐 태양이 가방을 보면 된다"고 디스전을 펼쳤다.
마지막 녹화에서 MC 김성주는 역대 출연한 게스트와 MC 안정환, 셰프 군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내게 변화를 가져온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에게 요리를 해주기 시작했다”라며 특별한 종영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원년 멤버인 김풍 작가는 “인생의 한 막이 끝난 느낌이다”라며 뭉클함을 남겼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지난 25일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후속작은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으로 오는 12월 2일 월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