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배우 이시언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MC로 데뷔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배우 경수진이 관심에 힘입어 재출연했다. 이어 이시언이 첫MC로 나선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언은 첫MC라는 직책에 너무 긴장한 탓에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시언은 레드카펫을 밟고 등장하는 배우를 보고 설명을 해야하지만 이름만 거론한 채 아무런 말을 못했다.
또한 이시언은 배우 공명 배우를 보고 공유라고 불렀다. 황급히 다시 공명 배우라고 정정해 불렀지만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안타까움에 탄성을 질렀다.
이시언은 “분명히 공명 배우님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공유 배우님을 얘기해버렸다”고 해명하며 죄송하다 사과했다.
이를 본 기안84는 “잘하는 게 뭐냐. 사고만 치고 왔느냐”며 나무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의 실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행사가 이어지던 중 이시언은 대본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범했다. 카메라 탓에 줍지 못했던 이시언은 화면이 전환된 사이 재빠르게 주워 진행을 이어갔다.
한편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인 이시언은 본명 이보연으로, 2009년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을 통해 데뷔했다. 그가 첫 주연으로 나선 영화 ‘아내를 죽였다’가 오는 12월 11일 개봉되며, 12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간택- 여인들의 전쟁’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