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KBS 9시뉴스 첫 여성앵커 이소정 기자, 최동석 아나운서와 진행 '나이-학력 눈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소현 기자] KBS 9시뉴스가 최초 여성 메인 앵커로 이소정 기자를 발탁했다.

지난 20일 KBS는 이소정 기자를 간판 뉴스인 '뉴스9' 메인 앵커로 낙점했다고 발표했다.이소정 기자는 최동석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을 맡았다.

그동안 지상파 간판 뉴스는 연차 높은 남성 앵커에 젊은 여성 아나운서 조합을 내세운 경우가 많았기에 이소정 기자의 앵커 발탁은 이례적인 일로 해석됐다.

올해 나이 44세인 이소정 기자는 한국외대 서양어대학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하고  2003년 KBS 29기 공채 기자로 입사해 보도본부 내 사회팀, 국제팀, 문화복지팀, 2TV 뉴스 제작팀 등을 거쳤다.

KBS 제공
KBS 제공

또 KBS 2TV '아침뉴스타임'과 1TV '미디어비평'을 진행하며 방송 진행 능력도 검증받았다.아울러 멕시코 반군 '사파티스타'(Zapatista)를 현지에서 전 세계 언론 중 가장 먼저 단독 취재해 2006년 '올해의 여기자상'을 수상했다. 3·1운동 100주년 특집 '조선학교-재일동포 민족교육 70년'으로 올해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소정 기자는  "지난해 앵커 오디션을 보기는 했는데 실제로 '뉴스9' 진행을 맡게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나 역시 KBS의 선택에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 당장 무엇을 확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점점 뉴스 포맷도 변할 것 같다. '변화해야겠다'는 생존 본능에서 나온 선택 같다"며 "지금 포맷과 분위기로는 국민과 소통할 수 없다고 회사에서도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는 앵커로서 "예전에도 진행을 잠깐 했지만 보도하는 느낌보다는 이야기하듯 방송을 하는 편이라 회사에서 그 점을 높이 사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딱딱하고 가르치는 뉴스보다는 친절하고 편안하게 소통하는 뉴스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