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배우 나문희(나이 79세)가 행복하게 오래 사는 사람의 조건을 맞혀 눈길을 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나문희와 김수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버드 대학에서 79년간 추적 결과 '이런 사람' 일수록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 살았는데 '이런 사람'은 무엇이냐"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에 송은이는 "나문희 선생님이 예전에 상을 받았을 때 이렇게 연기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많이 말씀하셨다"며 매 순간 감사하게 사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정답이 아니었다.
이어 멤버들의 오답이 계속됐고, 가만히 듣던 나문희는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정답을 단 번에 맞혔다.
제작진은 "친구가 몇 명인지보다 얼마나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친구와의 관계는 신체뿐 아니라 두뇌까지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구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일수록 뛰어난 기억력을 가졌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조기 기억력 감퇴가 많았다"며 "친구 한 명을 더 사귀면 인지 기능 저하를 30%나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