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개그맨 정철규는 블랑카라는 필명으로 "사장님 나빠요"를 외치면 큰 인기를 누렸다.
정철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와이프와 함께 따뜻한 국밥한그릇과 토크^^"라는 글과 함께 "SBS 밥은 먹고 다니냐, 최양락 선배님, 윤정수선배님, 김수미 선생님, 서효림, 신나리"라는 태그를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정철규는 아내와 팔짱을 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훈훈한 모습으로 팬들의 이목을 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언제 방송해??", "한번쯤 가보고 싶은곳 부러워용^^", "오 아내랑도 함께 찍었네용" 등 반응을 보였다.
정철규는 아내와 함께 국밥집을 찾았다. 그는 대중들에게 익히 알려진 '블랑카'의 모습과는 다른 훤칠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입장을 대변한 개그를 살려, 다문화 이해 교육 전문 강사로 현재 인생 2막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결혼 6년 차인 정철규는 어디서도 말하지 못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최초로 고백했다. 슬하에 자녀를 묻는 최양락의 질문에 정철규 부부는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정철규는 "결혼 직후 자연 임신을 했다",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온 날, 장모님이 돌아가셨다", "이후 유산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아이를 갖기 위해 시도한 시험관 시술만 6번 이라고도 밝혔다. 그동안 사람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워 실패 사실을 숨길 수 밖에 없었던 심경도 털어놨다.
정철규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는 오늘(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