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온라인 만화(웹툰) 제작·유통업 및 만화출판업체 미스터블루의 주가가 급등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스터블루는 25일 코스닥 시장서 전일 대비 22.55% 상승한 8,640원에 장마감했다.
장 초반만 하더라도 상승 폭이 그리 크지 않았으나, 오후 2시 30분 즈음을 기점으로 주가가 급등해 한 때 8,990원까지 뛰기도 했다.
지난 7월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이래 9월까지 꾸준한 하락세를 보인 이들은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들의 주가가 상승한 이유는 다름아닌 중국 시장 진출 소식 때문.
미스터블루는 25일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텐센트 동만' 등 총 5개 중국 웹툰 플랫폼과 무협 웹툰 '일사월마'를 포함한 웹툰 7개 작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미스터블루는 텐센트 동만을 비롯해 중국 최대 플랫폼인 콰이칸, 만화도, 뿌카만화, 반차원에 자체 제작한 웹툰들을 동시에 공급하게 됐다. 이는 국내기업 최초의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설립된 미스터블루는 동년 12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303억 7,707만원이다.
한편, 레진코믹스는 지난 19일 프랑스 웹툰 플랫폼 델리툰과 협업해 프랑스에 진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