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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멜로가 체질'→'버티고'→'앵커' 위해 단발 파격 변신…'신하균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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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방수민 기자) 천우희가 방송국의 메인 '앵커'로 분하기 위해 단발로 변신했다.

최근 천우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변-신"이라는 짤막한 글과 사진을 게재해 자신의 새로운 헤어스타일 변화를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 천우희는 턱에 맞춰 자른 칼단발 헤어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얼굴형이 드러나는 단발머리는 천우희의 단아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천우희 인스타그램
천우희 인스타그램

이를 본 네티즌들은 '단발머리 너무 잘 어울림", "단발병 책임져요", "앵커 기대된다요", "퀸우희 싸랑", "너무 잘 어울립니다 천배우님", "뭘해도 다 예뻐", "멋져용", "정말 잘 어울려요 어서 작품에서 뵙기를 바라요", "희희낙낙 실버버튼 받으신거 축하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인 천우희는 올 한해 JTBC '멜로가 체질', 영화 '우상', '메기', '버티고' 등의 작품에 출연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활약했다. 천우희는 앞서 2004년 영화 '신부 수업'의 단역을 통해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특히 강형철 감독의 영화 '써니'에서 상미 역을 맡았던 천우희는 일명 본드녀로 불릴 정도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대중의 눈도장에 들었다. 또한 2013년 독립영화의 한 획을 그었던 영화 '한공주'를 통해 천우희는 2015년 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 신인연기상 등을 휩쓸며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다. 이후 그는 나홍진 감독의 '곡성'을 통해 충무로의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굳히게 된다. 

올 한 해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던 천우희는 내년 개봉 예정인 정지연 감독의 영화 '앵커'를 차기작으로 택했다.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에게 의문의 제보자가 자신이 살해될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전화를 걸어오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앵커 세라 역을 맡은 천우희와 함께 비밀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신경 정신과 의사 신하균, 앵커인 딸의 커리어에 집착하는 엄마 이혜영이 극을 이끌어간다.

천우희가 선보일 앵커의 모습과 세 명품 배우들의 시너지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영화 '앵커'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 '앵커'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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