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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하라 전남친 최종범, 사망 소식에 황급히 SNS 비공개 전환…과거 미용실 홍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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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가수 구하라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전 남자친구 최종범이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24일 구하라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한 지인이 구하라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구하라와 법적공방을 이어간 전 남자친구 최종범은 사건 직후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그는 해당 사건 이후 SNS로 자신의 미용실을 홍보해 한차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같은 행태에 네티즌들은 "구하라 사건 때 사이트에 '구하라 영상'만 찾은 사람도 살인자", "구하라 기사뜨니까 5분만에 호다닥 sns 비공개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구하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구하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최근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 최종범과의 법적 공방을 겪은 바 있다. 지난해 최씨의 폭행 신고로 밝혀진 해당 사건은 이후 구하라가 리벤지 포르노, 성폭력 등의 혐의로 맞고소하며 깊어졌다.

이같은 상황 속 지난 6월 구하라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다 구조되기도 했다. 그 후 구하라는 일본행을 택하고 현지 매체를 통해 “여러분에게 걱정을 끼치고 소란을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에게 상해, 협박 등의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됐다. 다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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