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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뽕포유, 유산슬 방송사 대통합으로 시청률 8.4% 자체 최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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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방수민 기자) '놀면 뭐하니?'가 낳은 트로트계 거물 신인 유산슬의 행보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뽕포유 편에서는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던 유산슬의 KBS1 '아침마당' 생방송 출연 비화가 전파됐다. 또한 뮤직비디오 타짜 삼인방과 함께하는 '합정역 5번 출구' 뮤직비디오 촬영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된 18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8.4%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3%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최고의 1분은 유산슬의 공중파 데뷔 신고식이다. '아침마당'에서 펼쳐진 '합정역 5번 출구' 데뷔 무대 장면이 최고 9.0%까지 치솟았다. 지난 18일 유산슬은 '아침마당'의 트로트 특급 신인 대격돌 '명불허전' 코너에 출연한 바 있다. 이 코너에서는 유산슬을 비롯해 연하남쓰, 이용주, 요요미 등 대세 트로트 신인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생방송날 아침 KBS를 찾은 유재석은 불과 이틀 전에 '아침마당' 출연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당황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날 유산슬의 출연은 '아침마당' 제작진의 협업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산슬은 생방송을 앞두고 초조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리허설에선 ‘합정역 5번 출구’의 첫 소절을 틀리며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무대에 오른 유산슬은 언제 긴장했냐는 듯 노련미 넘치는 ‘합정역 5번 출구’ 무대를 펼쳤다. 간주가 나오는 부분에선 “’합정역 5번 출구’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트로트 역시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며 트로트 홍보 요정다운 멘트까지 여유롭게 이어갔다.

무대 체질 유산슬은 ‘아침마당’을 완벽 접수, 생방송 데뷔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히 그의 인기는 방송사간의 경계를 허물고 어머님들부터 어린이까지 전세대의 취향을 저격, 방송과 세대의 대통합을 이루며 ‘유산슬 신드롬’에 불을 지폈다.

유산슬을 향한 섭외가 폭주하는 가운데 트로트의 용을 꿈꾸는 유산슬의 앞으로 행보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예능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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