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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박경 '음원 사재기' 공개 저격에 법적 대응 예고…“심각한 명예훼손-정신적 고통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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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블락비(Block B) 박경이 SNS서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바이브 측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바이브의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25일 "아티스트 바이브(VIBE)의 실명을 거론하며 악의적인 발언을 한 모 가수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

메이저나인은 "당사는 회사를 통해 사과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가수로부터 전혀 진심어린 사과를 받지 못하였고, 이에 기정사실화 되어 버린 해당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미 당사 아티스트는 씻을 수 없는 심각한 명예훼손과 정신적 고통을 당하였고,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를 퍼트린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바이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들은 끝으로 "해당 발언 직후 온라인 상에 계속되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 등에 관하여서도 자료를 취합하고 있으며, 법적 대응 대상이 될 경우 그 어떤 선처와 합의도 없을 것이며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박경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는 가수들의 실명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저격했다.

그간 다른 아티스트들도 음원 사재기에 대한 비판을 해오긴 했으나, 실명까지 거론하며 저격한 것은 박경이 처음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박경은 트윗을 삭제했고, 소속사인 KQ엔터테인먼트(세븐시즌스)는 실명이 거론된 아티스트들에 사과했다.

1992년생으로 만 27세인 박경은 2011년 19살의 나이에 블락비(Block B)로 데뷔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tvN '문제적 남자'서 뇌요미 매력을 뽐내며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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