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동백꽃 필 무렵’이 종영 후에도 깊은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효진이 공유한 마지막회 촬영 현장이 눈길을 끈다.
최근 공효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랑노땅콩이랑 막촬이던 밤. 엄마 수상 축하해! #동백꽃필무렵”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공효진은 극중 엄마로 등장하는 이정은을 애정 가득한 얼굴로 감싸안고 있는 모습. 두 사람의 뒤를 기웃거리는 용식이 강하늘의 모습까지 훈훈함을 더하며 종영을 더욱 아쉽게했다.
누리꾼들은 “동백이랑 용식이 어떻게 보내요”, “동백이도 용식이도 규태도 자영이도 엄마도 너무 보내기 싫어요”, “이제 동백이 없이 수요일 목요일 어떻게 지내요” 등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공효진은 강하늘-손담비-김지석-이정은 등과 함께 ‘동백꽃 필 무렵’으로 호흡을 맞췄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이의 폭격형 로맨스. 극중 공효진은 겁 많고 순수한 사랑스러운 동백 역을 맡았으며, 강하늘은 극중 옹산 파출소의 순경 황용식으로 분한다. 옹산 토박이 용식은 촌스럽고 투박하지만 의외로 허를 찌르는 섹시미도 겸비한 순박과 섹시를 넘나드는 인물이다.
로맨스-휴먼-스릴러까지 종합선물세트 같은 매력과 손담비-오정세-공효진-강하늘 등 역할의 비중과 상관없이 열연을 펼친 배우들의 호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동백꽃 필 무렵’은 지난 21일 종영했다.
마지막회에서는 까불이의 정체가 흥식이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고, 동백이와 용식이가 결혼하는 해피엔딩을 맞이했고, 시청률 23.8%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