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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겨울왕국2’, 개봉 4일차 400만 돌파…’스크린 독과점 논란에도 흥행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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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겨울왕국2’가 개봉 4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독과점 논란에도 화제성은 여전하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은 개봉 4일 째인 이날 오후 1시 기준 누적 관객수 403만 2245명을 기록하며 4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속도는 2019년 최대 관객수를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보다 4일 앞서며,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과 같은 수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겨울왕국2’는 토요일인 24일 하루에만 166만 1967명이라는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날 ‘겨울왕국2’는 2642개 스크린에서 1만 6220회 상영됐다.

‘어벤져스4’는 개봉주 주말 2835개 스크린에서 1만 3397 상영돼 4월 28일 하루 동안 166만 2469명을 동원한 바 있다. 이는 ‘겨울왕국2’보다 502명 많은 수치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계는 이러한 스크린 독과점을 비판했다. 영화다양성확보와 독과점해소를위한 영화인대책위(이하 반독과점영대위)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영화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블랙머니’를 연출한 정지영 감독(반독과점영대위 고문)은 “시사회 이후 평이 좋아 극장에서 스크린을 많이 열어줄 것 같았지만 배급사에게 30%를 넘지 말자고 했다”며 “이런 가운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는데 하루 만에 점유좌석 30% 중 70%가 줄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겨울왕국2’에 대해서는 “좋은 영화다. 하지만 단기간에 많은 관객을 확보하려는 것보다 오랜 기간 동안 상영하면서 다른 영화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반독과점영대위는 “영화의 다양성 증진과 독과점 해소는 영화법과 협약에 따라 강력한 규제, 지원 정책을 병행하고 있는 프랑스의 사례에서 배워야 한다”면서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는 한시라도 빨리 영화법을 개정하고 규제와 지원을 병행하는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는 마법의 힘에 능숙해진 아렌델 왕국의 여왕 엘사와 동생 안나가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개봉일인 21일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겨울왕국2’의 흥행과 더불어 쿠키영상, 태연이 참여한 OST에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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