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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두번은없다' 박준금, 박세완에 "내 구성그룹 수행비서 해달라" 본격 '꿀잼'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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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두번은 없다'에서 박준금이 박세완에 다음주부터 자신의 수행비서를 해달라고 제안했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23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에서는 나해리(박아인)가 자신의 엄마가 시킨 불량배들에게 얻어맞은 김우재(송원석)의 얼굴을 보고 화가 나서 도도희(박준금)를 찾아간다. "엄마가 깡패야?"라고 소리치는 나해리에 도도희는 "건들만 하니까 건드렸지"라면서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인다.

이에 나해리는 "나 외국으로 뜰거야. 회사고 뭐고 다 상관없어. 완전히 망가질테니까 그렇게 알아"라며 캐리어에 자신의 옷가지와 짐을 싸고, 이를 지켜보던 도도희는 어쩔 수 없이 꼬리를 내린다. "알겠어. 알겠으니까 그럼 연애만 해. 결혼은 안돼"라는 도도희에 나해리는 태도를 바꿔 "정말?"하고 울먹이고, 도도희는 "결혼은 절대 안돼"라고 소리치며 자신 마음대로 안되는 딸의 연애에 가슴을 쳤다.

이어 다시금 남편이 주문한 아기침대를 받으러 구성호텔에 찾아온 금박하(박세완). 그런데 금박하는 아기 침대를 들고 가다 나해준(곽동연)과 마주치고, 나해준은 무겁게 짐을 들고 가는 금박하를 일부러 놀리듯 지나쳐 간다. 이어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나해준. 나해준은 "저 서울까지 대리운전해줄 사람 좀 구해줄래요?"라고 비서에 물었고, 금박하는 "누군가 했더니만 저 인간이여?"라며 길가에 선 나해준을 보고 인상을 찌푸린다.

미팅이 잡혀있어 곧 올라가봐야 된다는 나해준의 전화를 엿들은 금박하는 "지가 해드릴게요. 바쁘신 분이 뭘 또 기다리고 그래유. 지가 해드릴게유"라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황당해하던 나해준은 1종 대형 면허를 갖고 있는 금박하를 미심쩍은 듯 쳐다본다. 결국 두 사람은 5만원에 거래를 체결하고 함께 떠나게 된다. 금박하는 아기침대도 가져가야 하는데 잘됐다 싶어 얼른 차에 올라탄다.

"출발하게유"하던 금박하는 "시동은 어떻게 하쥬?"라고 물었고, 나해준은 "스마트버튼 있잖아요. 누르면 그냥 다 시동 걸리고 되는 거"라고 말했고 이에 금박하는 "내가 몰던 차랑은 달라서 그랬쥬"라고 얘기했고 "차가 좋으니 역시 엔진소리가 우렁차네유"라고 밝은 모습을 보인다. 나해준은 그런 금박하가 못미더운지 "아니, 그러니까 시끄럽고 이제 제발 출발이란 걸 좀 합시다"라고 말했고 금박하는 급브레이크를 밟아 나해준이 앞좌석에 머리를 찧게 한다.

"일부러 그랬죠?"라는 나해준에 금박하는 "아니에요. 이게 엑셀이......"라고 변명한다. 운전대를 오랜만에 잡아서 적응이 안된다는 금박하에 나해준은 "운전한지 얼마나 됐는데?"라고 묻고 금박하는 "2년 됐제"라고 말했다. 이에 장롱면허인 걸 이제야 안 나해준은 "가세요. 빨리. 세워요"라고 얘기하고, 적극적으로 나서 금박하에 항의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금박하는 지지않고 핸들을 꽉 쥐며 "조금만 기다려봐유. 금방 도착할거니께. 짐이 무거워서 들어야 하나 어쩌나 하는데 대리 기사를 딱 구하길래 딱 맞아떨어진거쥬. 응? 별 일 없을테니께 한 숨 푹 자유. 응?"하고 말했다. 나해준은 계속해서 반항하며 "어휴, 말도 안돼."라며 한숨을 쉬었고 "죄송하니까 천천히 좀 가세요. 조금만 천천히"라며 손잡이를 부여잡고 토할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

겁을 내는 나해준에 금박하는 버럭 소리를 지르며 "아유, 아깐 속력 올리라더니 이젠 내리라고. 아주 그냥 징징거리시네"라고 야단을 치고 나해준은 다시금 손잡이를 꽉 잡았다. 나해리는 김우재와 강변에서 만나 "우리 엄마가 나 우재씨랑 사귀어도 된대"라고 기쁜 소식을 전하며 좋아하고, 김우재는 "정말?"하고 차분히 묻는다. 

나해리는 "이제 우재씨는 운동에만 집중해. 우리 할아버지 골프에 관심많아서 우재씨가 세계적인 골프선수만 되면 두말않고 오케이하실거야. 그리고 우리 엄마 용서해줘. 울 엄마 아빠 일찍 돌아가시고 그래서 나한테 집착해서 그렇지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냐"라고 조심스레 얘기했다. 그런 나해리에 김우재는 "사정이 있으시겠지"라고 답했다. 

두 사람의 좋은 분위기와는 다르게 도도희는 울며 불며 침대에 누워 자신의 딸 문제로 끙끙 앓고 있었고, 설상가상 낮에 나왕삼(한진희)이 나해준을 후계자로 찍은 듯 보였던 태도를 떠올리며 "내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이럴 때 회장님 관심을 돌릴 수 있는 건 죽은 강진구뿐이야"라며 몸을 일으켜세운다.

낙원여인숙에서 마늘을 까고 일을 하던 복막례(윤여정)는 옆에서 나왕삼을 가만 안 두겠다며 분을 삭이는 최거복(주현)에 "어떻게 하려구?"라며 묻는다. 최거복은 "내가 아주 그냥 쫄딱 망해서 알거지되게 만들테니까"라면서 심통을 부렸다. 두 사람이 이렇게 나왕삼의 흉을 보고 있을때, 나왕삼은 방은지(예지원)와의 둘만의 저녁 식사 시간을 갖는다.

방은지는 단체로 먹기로 헀던 것을 기억하고 "다른 분들은 아직 안 오셨나봐요?"라고 물었고, 이에 나왕삼은 "아, 다른 분들은 일이 있으셔서 이렇게 됐네요"라고 말한다. 방은지는 "어젠 제가 죄송했습니다"라고 취해서 샴페인을 터뜨렸던 일을 사과한다. 그러자 나왕삼은 껄껄 웃으며 "나이 들어서 좋은 점이 뭔지 알아요? 웬만한 일은 괜찮은 거죠"라고 관대한 모습을 보였고, 방은지는 "근데 저희 어디서 보지 않았나요?"라고 물었다.

"그 엘리베이터에서 봤던 영감님......"이라 말했다가 버럭하는 나왕삼의 "내가 왜 영감님이야!"라는 외침에 곧 꼬리를 내리며 "죄송합니다"라고 말한다. 나왕삼은 "나는 아직도 심장이 튼튼해요. 로맨스를 꿈꾸는 20대의 심장을 갖고 있다구요"라며 방은지에 남자다운 모습을 보이려 애쓴다. 사무실에 있던 오인숙(황영희)은 감풍기(오지호)가 건넨 책을 읽으며 "무슨 뜻일까?"라면서 그를 떠올린다. 

어느덧 금박하는 나해준을 데리고 서울에 도착했고, 세상 모르고 잠들어 있는 그를 보고 누나처럼 웃는다. 곧 금박하는 나해준을 깨우고, 나해준은 비몽사몽해하며 일어난다. 나해준은 "왜 여기 여인숙이야?"라고 물었고 금박하는 "아니 짐이 무거워서, 방향을 좀 틀었슈"라고 조심스레 얘기했다. 이에 나해준은 황당해했고, 금박하는 "미안해유. 대리비에서 5000원 빼드릴게유"하고 웃는다. 

나해준은 어이없어하며 큰소리로 웃더니 "우리 앞으로 만나지 맙시다. 꿈에서라도 만나지 맙시다"라며 답답해하면서 뒤돌아선다. 집에서 기분이 좋아보이던 나왕삼은 도도희와 오인숙에 용돈을 건네고 "시애비가 선물 하나 더 줄까?"라고 묻고, 도도희에 "다음주부터 회사 출근해라"라고 말한다. 이에 도도희는 뛸듯이 기뻐하고, 오인숙은 못마땅해한다. 

열무를 남편이 준 침대에 눕혀 돌보고 있는 금박하에 갑작스레 도도희의 전화가 걸려오고, 도도희는 따로 만나자고 제안한다. 다음날 따로 만난 두 사람. 도도희는 금박하에 "본론부터 말할게요. 내가 금박하씨 스카웃할게요. 내가 구성호텔 총괄 크리에이터로 다음주부터 출근할 예정이에요. 박하씨가 내일부터 내 수행비서 해줘요"라고 제안한다.

한편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MBC 채널에서 방송되며 두번은없다재방송 정보나 두번은없다몇부작, 두번은없다인물관계도, 두번은없다작가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두번할까요'로 잘못 불리기도 하는 해당 드라마는 박세완, 박아인, 곽동연, 송원석, 예지원, 윤여정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따뜻한 이웃들의 이야기로 세대를 막론하고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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