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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벼루장인, 3대째 가업 물려받아 72년 경력…“누가 뭐라해도 즐거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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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는 충남 보령에 살고 있는 벼루 달인이 출연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 72년 경력의 벼루 달인 김진한 씨가 출연해 벼루를 만드는 과정을 선보였다.

할아버지 때부터 시작해, 아버지, 달인까지 3대째 가업으로 벼루를 수공업으로 만들고 있다는 달인.

김진한 달인은 벼루를 만드는 가업을 물려받고 “남들이 미친 사람이라고 하더라. 어렵게 세월만 가는 벼루만 보고 있다고. 아버지 한다고 그 짓하고 앉아있냐고 비꼬는 동창들도 많았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그러나 달인은 “내가 좋아서 하는 거지 벌이가 돼서 하는 것이 아닌, 만드는 것이 재미있어서 그렇다”며 벼루만들기 작업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올해로 79세의 나이인 달인은 7살 무렵부터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72년 경력에 빛나는 그의 손에서 수작업으로 무늬를 하나하나 만들어낸 작품같은 벼루가 탄생하자 현장에 있던 제작진은 감탄을 내뱉었다.

정확한 감각과 노하우로 벼루를 일정하게 깎아내던 달인은 제작진이 4g만 (돌을) 깎아 달라는 요구에 망설임없이 한 번에 깎아낸 돌을 건냈다. 달인이 건낸 돌은 정확하게 4.0g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달인은 다시 한 번의 시도에서도 정확하게 1.0g을 맞춰내는 능력을 선보였다.

수십 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사람들의 삶의 스토리와 리얼리티가 담겨 그 자체가 다큐멘터리인 달인들의 모습을 담은 SBS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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