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충격 비주얼의 석탄치킨, 남해군 독일마을 맛집 돈가스 슈니첼과 수제소시지까지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1월 22일 코미디TV(Comedy 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아름다운 다도해를 품은 경상남도 남해군을 찾았다. 남해는 1960년대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은퇴 후 귀국해 정착한 독일마을이 있으며 바다와 어우러진 108층의 계단식 논이 장관인 다랭이마을, 3대 기도처 중 한 곳인 금산 보리암 등 핫플레이스가 많다.

먼저 멸치쌈밥을 맛본 멤버는 바삭하고 달콤한 독일식 돈가스 슈니첼, 정통 독일의 맛 독일식 수제소시지, 독특한 비주얼의 이색음식 석탄치킨을 맛보러 떠났다. 남해 필수 여행 코스가 독일마을로 유명하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귀국 후 정착한 마을이다.

독일에서 공수한 재료로 지어진 정통 독일식 주택이 모여 있어 이국적인 정취가 일품이다. 독일 가정식, 소시지, 맥주 등 정통 독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남해 바다를 품은 경치 좋은 맛집 독일 음식 전문점은 하얀 벽과 빨간 지붕의 집들을 감상할 수 있다.

슈니첼은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 등을 두들겨 얇게 핀 뒤 튀겨 만드는 음식이다. 등심슈니첼은 돼지고기 뼈 등심을 손질 후 얇게 펴고 케이엔페퍼, 오레가노, 커민 등 향신료로 시즈닝을 한다. 시즈닝 후 밀가루, 달걀 물, 빵가루를 입혀서 튀기고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뿌리고 남해산 마늘칩을 올려 낸다.

돼지갈비슈니첼은 포갈비에 밀가루, 파프리카시즈닝, 마늘가루가 들어간 파우더에 묻혀서 여섯 시간 냉장 숙성 후 튀긴다. 튀긴 슈니첼 위에 마늘슬라이스튀김과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갈아 올려 낸다. 감자수프는 감자를 삶아 으깬 후 크림과 베이컨을 넣고 끓여냈다. 부드러운 식감에 고소한 감자의 씹는 맛이 올라온다.

등심슈니첼은 링곤베리잼에 찍어 먹는 게 맛있다고 한다. 링곤베리잼은 야생에서 채집되는 링곤베리 열매로 만든 잽이다. 주로 유럽과 북미 등에서 많이 사용된다. 돼지갈비슈니첼은 본연의 맛으로 즐기는데 함께 제공되는 두 가지 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다.

체리바비큐 소스는 체리에 바비큐 소스를 혼합했고, 아이올리 소스는 마요네즈에 마늘을 섞어 만든 소스다. 문세윤 씨는 슈니첼에 레몬만 뿌려 먹는 것을 추천했다. 김준현 씨는 바삭함 속에 숨은 푹신함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슈니첼에 곁들여 나오는 버터라이스는 짭조름한 맛이다.

독일식 수제소시지는 돼지창자에 돼지고기 후지와 지방, 남해산 시금치를 갈아 넣고 소금 간을 해서 구워냈다. 기름은 전혀 쓰지 않고, 물을 넣어 굽는 워터 프라잉 방식으로 조리한다. 사우어크라우트와 메시트포테이토, 그레이비 소스와 홀그레인머스터드를 함께 제공한다. 메시트포테이토와 그레이비 소스를 섞은 후 사우어크라우트와 함께 곁들여 먹는다.

문세윤 씨는 다양한 독일 음식에 다진양파, 케첩, 머스터드를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했다. 다진양파에 케첩과 머스터드를 뿌리고 잘 섞어주면 완성이다. 독일식 수제소시지는 순대 같은 비주얼인데 고기와 채소로 속을 듬뿍 채웠다.

김준현 씨는 독일 빵과 독일 소시지에 옐로우머스터드를 곁들여 프랑크푸르트에서 먹었던 맛을 재현할 것을 추천했다. 독일 빵 세트는 소금으로 간을 한 라우겐브뢰첸, 브레첼, 참깨를 넣고 구운 세삼, 세 가지를 함께 제공한다.

석탄치킨은 태운 것이 아니라 오징어먹물, 남해산 흑마늘진액, 물, 엑스트라버진오일, 달걀을 넣어 만든 반죽에 염지된 닭다리살을 넣고 묻힌 후, 바삭한 식감을 위해 빵가루를 입혀 튀겨낸다. 수제맥주와 곁들이면 꿀맛이라고 한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가 사는 독일마을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개발한 메뉴로 의미 있는 음식으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