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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물’ 김우빈-강하늘-준호, 병맛 유머에 호불호 주의…‘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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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전작 영화 ‘스물’이 채널 CGV에서 방영되며 재조명되고 있다.

2015년 3월 개봉한 영화 ‘스물’은 김우빈, 강하늘, 준호가 절친한 친구 사이로 출연해 완벽한 케미를 선보였으며, 그외 정소민, 이유비 등이 출연해 극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돌이켜보았을 때, ‘스무살’이라는 나이가 가장 재미있었다는 이병헌 감독은 어설픈 성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나이인 ‘스무살’을 소재로 그들이 겪는 선택과 시행착오를 통해 유쾌하게 공감할 수 있는 ‘친구 같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충무로에서 말맛의 달인으로 이름을 날린 유명 각색가이기도 한 이병헌 감독은 “힘 있는 대사가 필요한 장르가 바로 코미디이기 때문에 말로 관객들을 웃겨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다. 대사를 만들어 낼 때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거나 멍 때리고 있을 때 즉각적으로 떠오르는 것을 메모했다”며 ‘스물’의 촌철살인 대사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영화 ‘스물’ 포스터 / NEW
영화 ‘스물’ 포스터 / NEW

이어 “스무살은 돌아보면 참 재미있는 나이다., 술은 먹어도 되는데 술값은 없는 나이, 성인이 되기 전에 1년 간 머무는 곳, 어른이 되기 위한 예행연습 기간이라고나 할까. 서른이나 마흔이나 끊임 없이 고민하고 선택하고 책임져야 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스무살은 출발점이기 때문에 ‘스물’을 영화의 제목이자 소재로 결정하게 되었다. 10년 전 내가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나이일 때 쓴 초고를 바탕으로 각색한 시나리오의 시작은 내 주위의 병맛 넘치는 친구들이다. 다루기 부담스러운 모습들이 많아 어느 정도 미화하고 귀엽게 표현한 부분들도 많지만 대부분 나와 친구들의 실제 모습과 가깝다”고 말하며 ‘스무살’이라는 나이에 대한 생각과 영화를 만들게 된 특별한 계기를 전했다.

영화 ‘스물’의 줄거리는 세 사람의 고등학교 시절부터 출발한다. 치호와 동우, 경재는 고등학교 때부터 절친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치호는 백수, 동우는 만화가, 경재는 대학에 들어가면서 각자의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치호는 어느 날 은혜라는 무명 여배우를 만나면서 사랑에 빠지고 은혜가 스폰서를 받는다는 걸 알지만 잡을 수가 없어 난감한 상황에 놓인다. 경재도 대학에서 만난 선배인 진주를 짝사랑하게되면서 진주의 남자친구가 될 기회를 꿈꾼다.

동우는 만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지만 늘 돈이 궁한 상태로 살아간다.결국 치호는 은혜와 헤어지고 경재는 짝사랑 선배 진주가 대학교수와 불륜이라는 것을 알고난 후 자신의 첫사랑인 소민과 사귀게 된다.

동우는 경재의 동생 소희와 연애를 시작하면서 취업을 결심한다.세 사람은 소민의 가게에 모여 회포를 풀고 근황을 이야기 하는데 갑자기 들이닥친 용역깡패들과 한바탕 시비가 붙게 된다. 결국 소민은 이사를 가면서 작은 가게를 다시 열고 세 사람은 군 입대를 하면서 영화가 마무리된다.

‘스물’ 은 병맛 코미디로 큰 화제를 모았으나 선정적인 대사들로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영화는 젊은 층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누적관객수 3,044,859 명을 기록,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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