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 LCK 소속 SKT T1이 2020 시즌을 앞두고 첫 번째 영입 소식을 전했다.
SKT T1은 21일 밤 10시 공식 트위터서 커즈(Cuzz, 문우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에포트(Effort, 이상호)와의 다년간 재계약 소식까지 함께 알렸다.
이보다 앞서 SKT T1은 하루(Haru, 강민승)와 마타(Mata, 조세형), 크레이지(Crazy, 김재희), 칸(Khan, 김동하), 클리드(Clid, 김태민) 등 핵심 선수들의 이탈을 막지 못했다.
게다가 김상철 코치, 김정균 감독, 제파(Zefa, 이재민) 코치까지 모두 팀을 떠나면서 당장 다음 시즌을 걱정해야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젠지(Gen.G)로 이적한 클리드의 빈자리에 커즈를 영입하면서 급한 불은 끈 상황이다.
1999년생으로 만 20세인 커즈는 2017년 LCK 서머 시즌에 드래곤X(당시 킹존 드래곤X)의 정글러로 데뷔했다.
LCK 리그제 전환 이후 첫 순수혈통 로얄로더인 그는 2017 LCK 서머시즌 우승, 2018 LCK 스프링 우승, 2019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 등 굵직한 이력을 갖고 있다.
더불어 최근 종료된 시즌9에서는 리그 포인트 1,589점으로 솔로 랭킹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다음 시즌 엠블럼과 팀명을 변경하는 SKT T1이 앞으로 어떤 영입소식을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