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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보이스퀸' 췌장암 투병 배덕순, 고나겸 참가자 '폭풍오열 본선 1라운드' 송가인친구 이미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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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보이스퀸'에서 췌장암을 극복중인 참가자 배덕순과 고나겸 참가자가 눈물짓게 했고, 송가인친구 이미리가 화제에 올랐다.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퀸'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퀸'

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퀸'에서는 송가인친구 이미리 참가자가 뜨겁게 무대를 뒤집어 놓았고, 합격 크라운을 받았다. 이미리는 절친 송가인의 응원을 담뿍 받으며 출격했고, 다소 어색한 몸짓이지만 엄청난 가창력으로 관객석과 퀸메이커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한 맺힌 '블루스 맘' 최성은 참가자가 등장해 '빗속에서'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렀다. 이상민과 태진아는 금방 최성은 참가자의 노래에 빠졌고 소울충만한 그녀의 모습에 모두 감탄했다. 순식간에 합격 크라운을 달성하고 9크라운까지 달성했다 올크라운마저 달성한 최성은 참가자. 대기실의 출연자들은 모두 축하하며 박수를 쳤다. 최성은 참가자는 올크라운이 믿기지 않는 듯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황제성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소름이 돋았어요"라고 말했고 김혜연 또한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최성은 참가자는 눈물을 흘렸고 "너무 서럽게 살았어요"라며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일상은 "제가 찾던 보컬입니다"라고 극찬했다. "노래 들으면서 7번 정도 소름이 끼쳤습니다"라는 윤일상의 칭찬에 최성은 참가자는 또 다시 감격했다. 김경호도 최성은을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명으로 꼽았다.

이어 반편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제주도에서 온 참가자가 공개됐다. 49세의 고나겸 참가자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꿈에 무대에서 소개하며 눈물 지었고,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얘기할 수 없어요'를 열창하게 된 고나겸 참가자. 박미경은 고나겸 참가자의 노래를 듣고 크라운을 눌렀고, 인순이와 주이도 연달아 크라운을 눌렀다. 이어 김혜연, 김경호도 연달아 눌렀고 연속 크라운이 계속되어 합격은 확정됐다.

고나겸 참가자는 합격이 되자마자 펑펑 눈물을 흘렸고 그동안 20살 때부터 쉬지 않고 돈을 벌고 형제 대학을 보내기 위해 애써야 했던 세월들을 떠올렸다. 동생들을 대학, 시집까지 보내고 나서도 이어졌던 벅찬 상황들에 힘들었던 고나겸은 사연을 이어갔고 주이 또한 눈물을 흘렸다. 대기실의 참가자들과 관객들, 퀸메이커 모두 눈물을 흘렸고 모두가 고나겸의 고생에 마음아파했다. 고나겸의 어머니는 "온 집안 식구 가족들 다 살리고 다 혼자 해왔어요. 그래서 딸한테 말하기도 이젠 너무 힘들어요"라고 눈물 흘렸다.

김혜연은 소중한 두번째 기회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이제는 울지 마시고,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세요. 모두가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다음 참가자는 정재윤. 52세의 정재윤에 퀸메이커들은 모두 "저 누나가 왜 여기 나와?"라며 놀라했고, 80-90년대를 주름잡았던 미녀 개그우먼이었던 정재윤의 일상과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퀸메이커들은 정재윤을 반가워했고, 정재윤은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려 무대를 선보였다. 합격은 못했지만 정재윤은 6크라운을 받으며 웃는 모습으로 무대를 즐겼다.

정재윤은 "이상민씨, 윤일상씨, 김경호씨......"하고 자신에게 크라운을 주지 않은 이들을 손가락으로 집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58세 백화점 아르바이트생인 박연희 참가자가 출연해 구수한 가창력을 뽐내 환호를 받았다. '간대요 글쎄'를 선보인 박연희 참가자. 인순이와 주리, 김혜연은 몸을 들썩였고 박연희 참가자는 한이 서린 듯한 깊은 연륜의 목소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순식간에 9크라운을 달성하며 1절만에 초고속 합격한 박연희 참가자.

태진아는 누르지 않고 있다가, 곧 뒷부분까지 듣고 엄청나게 감탄하기도 했다. 퀸메이커들은 모두 박연희 참가자의 무대에 흠뻑 빠졌고, MC강호동은 박연희 참가자의 무대에 완전히 홀려 있었다. 결국 태진아가 크라운버튼을 눌렀고 박연희 참가자는 올크라운을 달성했다. 박연희 참가자는 눈물 고인 눈으로 아이처럼 좋아하며 "나도 10개 맞았어"라고 방방 뛰었다.

이상민은 박연희 참가자에 "이곳은 어떤 곳인가요?"라고 물었고 박연희 참가자는 "주부들의 향연이여유"라고 대답해 "주부들이 설 무대가 없어유, 그런데 이 보이스퀸은 정말 따봉이에유"라고 말해 박장대소하게 했다. 인순이는 "딱 제 스타일이에요. 저는 우러나오는 탁성의 소유자를 좋아하는데, 박연희 씨가 그 소리를 내줬고요. 테크닉을 쓰면서 표현까지 완벽했어요. 막걸리 한 사발 하면 정말 많은 얘기가 나올 것 같아요"라고 진심을 표현했다.

다음 참가자는 53세의 윤은아. 김연자가 인정한 트로트 여신이라는 윤은아는 여유가 느껴지는 무대 매너를 선보였고,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노래를 시작하고 얼마 안되어 3크라운을 획득한 윤은아. 태진아는 화려한 꺾기에 감탄했다. 순식간에 9크라운을 달성한 윤은아 참가자는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다음으로 출연한 53세의 배덕순 참가자는 "마음 편히 한 곡 부르고 가겠습니다"라고 얘기했다. 배덕순 참가자는 "제가 올 4월에 췌장암 판정을 받았어요. 현재 9차 항암 치료를 끝내고 며칠 전까지 방사선 치료를 받았어요."라고 고백했다. "처음에 제가 아프다는 걸 알았을때 절망이었죠. 말할 수 없이. 그런데, 가족들이 있으니까"라며 자신을 버티게 하고 감사하며 살아가게 한 배덕순. 긍정 주부 배덕순은 밝은 기운으로 노래를 불러 모두의 마음에 감동을 안겼다. 이어 줄줄이 참가자들의 본선 무대가 이어지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퀸'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MBN 채널에서 방송된다.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출연자는 강호동, 인순이, 태진아, 송가인, 김혜연, 주이, 윤일상, 황제성을 비롯한 '송가인친구', '송가인친구이미리'로 불리우고 있는 이미리 출연자였다. 또 '미스트롯'의 대히트로 '미스터트롯'이 2020년 방영 예정에 있고 '보이스킹' 또한 관심을 받고 있어 여러 모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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