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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부천 링거 사망사건…거짓말 탐지기 거부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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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이 부천 링거 사망사건을 다뤘다.

지난 6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서는 ‘살아남은 자의 미스터리-동반자살인가 위장살인인가’편이 방송됐다.

지난 2018년 10월 20일 경기도 부천의 한 모텔에 밤 10시 30분경 객실로 올라간 두 사람의 방에서 수십 개의 약물 병과 주사기가 발견됐다. 마치 병실처럼 벽의 옷걸이에 링거가 걸려 있었다.

SBS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유튜브

그날 투숙객은 연인관계였던 유호철, 박소정(가명) 씨였다. 다음 날 오전 유호철 씨는 시신으로 실려 나갔다. 살아남은 여자친구 박소정 씨는 남자친구와 동반 자살을 기도했다고 진술했다.

여자친구 측 진술에 따르면 경제적인 문제로 고민을 해오던 유호철 씨와 함께 죽기 위해 간호조무사 출신인 박소정 씨가 약물을 준비했다는 것이다.

실제 유호철 씨의 부검 결과는 프로포폴 등의 약물 검출이었다. 유족들은 이에 대해 “누가 봐도 이거는 계획적인 살인이에요”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의혹을 두고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나도 죽으려고 했다. 자살하려고 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이며 기각됐다.

그러나 그의 진술에서 모순이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그 정도 양이 들어갔으면 전부 치료 농도 이상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박소정 씨는 거짓말 탐지기를 거부했다는 사실이 의심스러웠다.

일주일 전부터 자살 모의를 했다고 주장하는 여자친구 박소정 씨와 달리 SNS나 메시지에서는 자살 모의 흔적이 전혀 없었고 오히려 남자친구인 유호철 씨가 위로해주는 모습이 보였다.

유호철 지인은 여자친구가 집착이 심했고, 주민등록번호, 금융거래 정보 등 개인 정보를 공유해오며 유호철의 행적을 파악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한 사람은 죽고 한 사람은 살아남은 이유에 대해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았다. 유족들은 국민 청원 게시판에 ‘명백한 살인’이라며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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