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쇼핑몰CEO 겸 방송인 홍영기의 결혼 가치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홍영기는 지난해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했다. 홍영기는 인터넷 얼짱출신 방송인으로 지난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인터넷 쇼핑몰 CEO이며, ‘얼짱시대’에 출연했던 이세용(24)과 지난 2014년 결혼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영기는 “우리는 리틀 부부였다. 결혼 결심했을 때 제가 20살, 남편이 17살 고등학생이었다”고 말했다. 홍영기는 “결혼을 하겠다고 결심하고 만났지만 아이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임신 테스트기를 했는데 두 줄이 나왔다. 저는 그걸 보고 '인생 망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편은 '이 여자를 내가 갖는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좋아했다”며 “저는 주저하고 마음이 무너졌는데 남편은 그 상황에서 좋아하고 있으니 제 눈에 철없어 보였다”고 했다.
홍영기는 “일찍 결혼하니 누릴 수 있는 게 많이 사라졌다. 청춘인 나이가 부럽더라”면서 “많은 분께 '청춘을 실컷 즐기고 30살 이상일 때 결혼해도 늦지 않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