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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백청강, 직장암 투병 후 ‘누가 울어’ 무대로 우승…소속사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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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불후의 명곡'을 통해 '누가 울어' 무대를 선보이며 우승한 백청강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백청강은 "언젠가는 꼭 '불후의 명곡' 저 무대에 꼭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첫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불후의 명곡'에서는 백청강이 2013년 인터뷰 했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백청강은 "(직장암) 3기면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저도"라며 담담한 말을 남겼다.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이날 백청강은 故 배호의 '누가 울어'를 선곡했다. 백청강은 배호가 '누가 울어'가 병상에서 쓰여진 곡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 "이 곡은 제가 잘만 하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백청강이 선보인 '누가 울어'는 배호의 굵직한 저음과 허스키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으로 지난 1967년 발표됐다. '누가 울어'를 발표했던 배호는 10대 가수상을 받으며 당대 최고의 명가수로 자리잡게 됐다.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른 백청강은 "앨범을 내고 활동 하려고 했는데, 직장암 판정 받아서 그 뒤로 3년 정도 공백기가 있었다. 그때는 아픈 것보다 무대에 못 서는 것이 더 힘들었다. 무대에 서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쉽고, 그리웠다"라며 "'불후의 명곡' 출연이 가수 인생에서 두 번째 기회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올해 나이 31세인 백청강은 '위대한 탄생' 우승 이후 직장암 판정을 받았다. 최근 백청강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고, 방송 이후 K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소속사에서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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