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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손연재, “악플에 부모 가장 힘들어…다이어트 고민” 은퇴 후 리듬체조 매진하는 근황 전해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11.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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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손연재와 인터뷰를 가졌다.

21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Why뉴스] 황교안 단식정치’, ‘文정부, 교육정책은?(유은혜)’, ‘후진양성 나선 손연재’. ‘[탐정손수호] 신출귀몰 국제PJ파 부두목’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25)는 은퇴 후 리듬체조 유망주 육성 전문가로 매진하며, 용산구 한남동에 어린이 리듬체조 교실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리듬체조로 받은 사랑을 환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인 '리프 챌린지컵 2019'를 2년째 개최했다. 대회 행사를 통해 은퇴 3년 만에 선 갈라쇼에서도 변함없이 우아한 연기를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리듬체조, 꿈나무였던 제가 꿈나무를 키웁니다”라는 주제로 손연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한 손연재는 아직은 ‘대표’라는 호칭에 아직은 어색하다고 이야기하면서 근황을 전했다.

‘리프 챌린지컵’ 개최 의의의 대해서는 “사실은 제가 선수 시절부터 워낙 대회 경험이 많다 보니까 대회들을 참가하면서 ‘아, 이런 경험들을 주니어 선수들이나 우리나라 선수들도 해 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뭔가 선수로서 나가고 싶은 대회를 만들고 싶다’라는 마음이 계속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은퇴를 하고 나서 진로 고민도 하고 어떤 일을 할까 하다가 제일 먼저 시작하게 된 일이 사실 대회를 먼저 만드는 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연예계 러브콜에 대해서는 “너무 감사하게도 정말 제안을 많이 주셨다. 그리고 제가 선수 시절 하면서도 방송과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았었기 때문에 그래서 되게 많은 분들이 연예인으로 직업을 바꾸는 것이냐고 정말 많은 분들이 질문을 많이 해 주셨고. 또 요즘에는 왜 하지 않았냐고 많이 여쭤보신다. 그런데 뭔가 더 큰 뜻이 있었다기보다는 일단 저에게 더 맞는 일이 리듬 체조 쪽이었던 것 같다. 사실 연예인이나 이런 일들도 재능이 있어야지 할 수 있는 건데. (재능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좀 제가 잘하는 길로 제가 선택을 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손연재는 “은퇴라는 단어가 사실은 제 나이에 정말 어색한 단어이고. 제가 가끔씩 강연을 요즘 가는데 ‘은퇴 3년차입니다’라고 말씀을 드리면 조금 많은 분들이 웃으시더라. 그래서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것 같다”며 “일단은 매일 아침 눈 떠서 훈련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처음에는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뭔가 좀 시간적인 여유가, 제가 좀 더 저를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시간들이 좀 더 많아진 게 가장 좋은 것 같다”고 은퇴 이후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은퇴는 전혀 후회해 본 적이 없다. 많은 분들이 리듬 체조라는 종목 특성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셔서 은퇴를 너무 일찍 한 게 아니냐, 라고 많이 여쭤보시는데 사실은 할 때까지 하고 은퇴를 한 (거다.) 제가 24살이었고 리듬체조는 전성기가 18살에서 한 20살이어서, 사실은 두 번째 올림픽 출전하는 것도 고민을 많이 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에 대해서는 “(선수 시절에는) 확실히 조금 더 식단 관리를 지금보다 더 철저하게 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운동을 그만두고 나서는 사실 이제 그동안 못 먹었던 음식들을 많이 먹었던 시기도 있었고”라며 “그런데 지금은 뭔가 일반인으로서 저도 똑같이 모든 여자들이 하는 고민을 저도 함께. 저는 정말 많이 하는 편이고 또 살이 잘 찌는 체질이어서 정말 똑같은 고민을 저도 항상 하고 있다”고 답했다.

악플 이슈에 대해서는 “이슈가 좀 많기 때문에 저도 그 전까지는 사실 조심스러워서 전혀 말을 하지 않고, 오히려 조금 힘내고 더 열심히 하라는 말로 듣고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항상 말씀을 드렸던 것 같다. 그런데 정말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이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작은 몇 개 아닌 악플이더라도 확실히 상처를 많이 받는 부분들이 있어서”라며 “그래서 저뿐만 아니라 그런 부분들이 전부 좀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을 가장 크게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반응했다.

가장 가슴을 후벼팠던 악플에 대한 질문에는 “너무 많아서 제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예를 들면 제가 좀 실수를 하고 운동선수로서 성적이 안 나왔을 때, 그런 것들은 당연히 조금 받아들이고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운동이나 외모에 대한 부분이나 이런 거 정도는 (받아들인다)”며 “그런 부분들은 사실은 그냥 좀 웃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이제 정말 사실이 아닌 부분들에 있어서 뭔가 이걸 사실처럼 계속해서 말씀하시는 부분에 제가 일일이 말을 할 수도 없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이어 “저는 그냥 대응을 안 하는 편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저뿐만 아니라 주변분들도 같이 좀 힘들어하시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조금 아쉽다고 생각을 한다. 부모님이 사실은 가장 많이 힘들어하시고 오히려 제가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부모님은 더 속상하시기 때문에. 좀 많이 참는 부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물론 부모님도 속상하지만 티를 안 내시는 부분도 있고”라며 “한참 뭔가 악플도 받아들여야 된다라는 인식이 어느 정도 예전에는 있었다고 생각을 한다 지금이랑은 좀 다르게 그래서 그때는 더 어렸었는데 조금 많이 상처를 받았지만 그래도 말을 안 하려고 많이 노력을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마지막으로는 “리듬체조 길을 다시 택하게 된 것도 체조인이 되겠다, 이런 느낌보다는 제가 정말 오래오래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나를 필요로 해 주는 곳에서 일하는 게 정말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지금 리듬 체조 아카데미도 시작을 하고 대회도 주최를 하지만 이것들이 당장 1~2년이 아니고 조금 길게 보고 리듬체조가 좀 대한민국에서 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경험해 보고 아이들도 조금 한 번씩 해 보고 이런. 당장 10년 안에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그런 작은 꿈들을 가지고 천천히 계속 꾸준히 해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리듬체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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