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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장미화-피현정(디렉터파이) “중년 성형은 자기관리” vs 함익병-양소영 “성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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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1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목요이슈토크 나는몇번 코너로 꾸며졌다. ‘중년의 성형, 자기관리일까?’를 주제로 1번 그렇다, 2번 아니다로 이야기 나눴다. 가수 장미화는 “제가 70이 넘은 나이인데 성형하는거 다 좋아한다. 이제 이 나이정도 되면 힘들었다든가 소주 한잔을 했다든가 하면 다음날 내 얼굴이 팅팅 붓고 노랗게 떠있다. 젊었을때는 다음날이면 없어지는데 나이먹은 사람은 그게 잘 안된다. 그대로 두면 주름이 생긴다. 그럼 장미화 너 늙었단 소리 듣는다. 그런 소리 들으면 기분이 나쁘고 슬퍼진다. 우울해지기도 한다. 그런 얘기 듣기 싫으니까 그냥 돈들고 피부과 가서 정리좀 해볼까 한다. 하고 나면 자신감이 생긴다. 사람들이 젊어졌다 이런 얘기하면 좋다. 시술을 하고 나면 확실히 예뻐진다. 유난하게 하는건 아니지만 감쪽같이 예뻐지는 걸 좋아한다. 시술은 ok다. 남들이 시술이나 성형하면 뭐 어째라 저째라 이런 얘길 왜 하느냐. 돈을 준것도 아니면서. 옛날에 내 모습을 조금이라도 찾아보겠다고 하겠다는데 뭐가 문제냐”라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함익병 피부과 전문의는 “성형을 반대하거나 비난하진 않지만 자기관리는 아니다. 성형을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자기를 몰아가지 않는것이 자기관리다. 주름살을 만들지 않게끔 하는 것이 자기관리지 주름을 만들어놓고 수술 받으러 가는 것이 자기관리는 아니다. 제가 나이가 59이다. 남들이 젊어보인다는 말을 많이 한다. 저는 자기관리를 하고 산다. 저는 굉장히 재미없다. 술을 많이 안먹고 담배를 안 피워야 하고 똥배는 안나와야 한다. 먹는 것도 적게 먹는다. 일주일에 운동하기 싫어도 3,4번은 의무적으로 한다. 남들이 보면 재미없지만 이게 자기관리다. 살다보면 얼굴에 세월의 흔적이 남아서 간단한 시술을 받을 수 있지만 수술 받는 것을 당연한 자기관리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런 상황까지 가는 것을 막는 것이 자기관리니까 술 적게 먹고 담배 끊고 몸무게 유지하면서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술이란 말은 상업적인 용어고 모든게 수술이다. 전신마취를 하고 피를 많이 흘리면 수술이라고 하고 외래로 와서 잠깐 주사 맞고 레이저 하고 하는 것은 시술이라고 표현한다. 시술이라고 가볍게 생각하다가 보면 잘못해서 큰 부작용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피현정 뷰티 연구소 원장(디렉터파이)은 “단순한 수술은 반대, 삶의 질을 높이는 수술은 찬성한다. 오늘 주제는 중년 성형이기 때문에 광범위한 개념에서 1번을 선택했다. 20, 30대는 굳이 할 필요가 없지만 나이가 들어 어쩔수 없이 생기는 주름이나 단점들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저도 유튜브를 하고 있는데 화면에 얼굴이 나오기 때문에 댓글에 할머니가 무슨 유튜버야 라는 외모비하를 많이 하시기도 한다. 외모평가가 일반화되어있다. 상처는 받았지만 크게 깊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만약 제가 일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는데 방해가 될 정도로 신경쓰인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의 비법으로는 “제가 주로 말씀드리는게 셀카를 많이 찍으라고 말씀드린다. 자기 얼굴을 자꾸 보고 관찰하고 표정을 어떻게 하는지 보면 예뻐지는 방법도 보인다. 외면하다보면 갑자기 주름이 생겨있고 그렇다. 페이스요가를 하는데 예전엔 인상을 많이 써서 미간에 주름이 있었다. 그런데 페이스요가를 하고 나서 표정주름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성형이 자기관리면 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관리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나? 생각하면 그건 아니다. 저는 어릴때 별명이 양뚱, 양돼지였다. 외모콤플렉스가 있었다. 어느날 얼굴을 봤는데 못생겼는데 웃으니까 조금 괜찮았다. 그래서 지금까지 웃고 산다. 부츠 한번 신어보는 것이 소원일정도로 콤플렉스가 많았다. 많은 분들이 어떻게 방송을 나가게됐냐고 물어보시는데 표정을 보면 안 예쁜데 어떻게 방송을 하게됐냐는 것 같다. 저도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젊음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고 뭘로 경쟁력을 가져야 할까 생각해보니 젊음이나 미모는 아니고 제가 생각하는 생각, 의견들 이런게 궁금해서 불러주시는건데 그런거에 집착하다보니 거울만 보면 주름만 보이고 늙어보이고 그랬다. 상담을 하면서 다른 분들을 보니까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너무 예쁜 얼굴이신 분인데 우울증에 자존감이 낮은 분이 있다. 그럼 얼굴이 하나도 안 예뻐보이기 시작한다. 반면 남자같은 분인데도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자신감에 차있고 그래서 너무 예뻐보인다. 성형에 자기관리를 맡기는 것이 가장 게으른 것 같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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