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미중간 1단계 무역합의 최종 타결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금일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오후 2시 59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53% 하락한 27,785.62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8월 3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던 다우지수는 전일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한 때 27,600선까지 떨어지면서 급락하기도 했으나, 이대 하락 폭이 꺾이면서 27,700선은 회복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기준 전일 대비 0.63% 상승한 8,516.78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일 20 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최근 3개월간 최고 수치를 기록했던 나스닥 지수는 이날 5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던 나스닥지수는 직후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급락세로 전환하면서 8,5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상승세를 유지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였으나,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비관론 때문에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 주가시장도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20일 전일 대비 1.30% 하락한 2,125.32 포인트를 기록하며 장마감한 바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1% 하락한 649.87포인트에 장마감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게 될지, 혹은 독자적으로 상승세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