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동백꽃 필 무렵’에서 강하늘이 공효진인줄 알고 손담비 살해했다는 까불이의 자백을 받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37~38회’에서는 용식(강하늘)은 자신이 잡은 흥식(이규성)의 아버지 까불이가 자백을 하지 않자 형사를 돕기로 했다.
지난 방송에소 용식(강하늘)은 흥식(이규성)이 까불이라 85%정도 확신하고 옹산의 인맥을 동원해서 청소부로 위장하고 철물점 쓰레기를 모두 수거해 샅샅이 파헤쳤다.
용식은 “세상에 완전 범죄는 없다. 들파서 그렇지. 파고, 파고 또 파서 빼박으로 조져놔야 쥐구멍으로도 못 빠져 나간다고”라고 하며 향미(손담비)의 손톱 밑에서 발견한 범인의 DNA로 까불이를 찾게 됐다. 까불이는 흥식(이규성)의 아버지였고 용식(강하늘)은 형사와 계획을 세워서 까불이 앞에 앉았다.
용식(강하늘)은 “오늘 흥식(이규성)이 이사 간다고 했다. 그런데 흥식이는 아버지가 안경을 안 가지고 갔다고 걱정하더라”고 전했다. 그러자 까불이는 용식에게 “게는 왜 그렇게 까불어! 까부니까 죽는 거잖아. 시작이 어렵지. 니들도 하려면 다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까불이는 자신이 살해한 피해자 6명을 어떻게 죽였는지 자백했는데 모두 열등감으로 인한 살인이었다. 용식은 까불이에게 “향미씨는 왜 죽였어요?”라고 물었고 까불이는 “그거는 그년 인 줄 알았어. 동백이”라고 답했다.
또한 용식은 까불이에게 “사건 6건은 자백하셨고요. 안경이고 다 핑게이고 저 끝까지 가는 놈이다. 아저씨 끝까지 지대로 벌 받게 하려고”라고 말했고 까불이는 “니 생각에 그렇게 될 것 같아?”라고 하면서 과연 까불이가 중형을 받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와 생활밀착형 치정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이다.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