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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엘린, 성형전 의혹 부른 과거 사진 눈길…'남자친구 NO' 10억 로맨스 스캠 전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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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10억 로맨스 스캠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크레용팝 엘린의 과거 사진이 시선을 모은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는 '크레용팝 엘린 성형전'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졸업사진으로 추정되는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교복을 입고 안경을 쓴 앳된 여학생의 모습과 엘린의 본명인 김민영이라는 이름이 적혀있다. 지금과는 사뭇 다른 수수한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엘린이 성형 수술을 한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다.

한편, 앞서 엘린은 한 누리꾼의 로맨스 스캠 폭로로 논란을 빚었다.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프리카TV에서 '몽크뭉'이라는 닉네임을 쓴다고 밝힌 작성자가 "전 유명 아이돌 출신 여성BJ에게 10억원을 쓰고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엘린 과거-현재 / 온라인 커뮤니티
엘린 과거-현재 / 온라인 커뮤니티

'로맨스 스캠'이란 온라인상에서 호감을 표시하고 재력이나 외모 등으로 신뢰를 형성한 후 금전을 뜯어내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처음에는 뭉크뭉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던 BJ 엘린은 파장이 커지자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사과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일년동안 뭉크뭉님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았지만 그의 고백을 받고 방송일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거짓 해명을 했다. 뭉크뭉이 한 달 동안 사과를 할 기회를 줬는데 어리석게도 그러지 못했다"며 "뭉크뭉님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한 것 역시 방송일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에 섣부른 거짓말로 대처한 거다.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어제 뭉크뭉님과 만나 이야기를 하며 좋은 감정으로 지내던 중 저의 큰 실수를 모른척 넘어가 주신 것도 알게 됐다"며 "금전적인 도움뿐 아니라 큰 허물을 감싸준 것을 알고도 이기적인 생각으로 상황을 악화시킨 점 죄송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배우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BJ 활동하기 전 헤어졌다"며 "제 잘못으로 인해 진실을 해명하는 것도 의심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 사실 만큼은 어떤 거짓없는 진실이다"고 해명했다.

엘린(본명 김민영)은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며 지난해 4월 아프리카TV의 BJ로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돌 그룹 출신 다운 뛰어난 비주얼과 과감한 노출 및 솔직한 성격으로 지난 2월 아프리카TV BJ 전체 별풍선 수입 랭킹에서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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