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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외식보다 집밥이 더 건강하다?…“위생적이지만 영양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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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0일 방송된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집밥의 함정을 파헤치고 건강한 집밥에 대해 알아봤다. 건강한 식사라 믿었던 집밥의 함정에 대해 소개됐다. 맛과 영양을 위해 외식보다 집밥을 선택하는 사람들. 과연 집밥이 더 건강할까.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국내 10개 지역에서 600개 메뉴를 수거해 살펴본 결과, 김치 멸치볶음 등 집에서 만든 몇 가지 반찬의 나트륨 함량이 더 높았다. 즉 집밥이 더 좋은 식자재를 사용하고 더 위생적인 조리가 가능할지는 몰라도 영양 면에서 낫다고 말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KBS1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캡처
KBS1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캡처

다들 집밥은 건강한 식생활의 기본이라고 생각하지만, 나트륨 함량만 놓고 보면 그렇지도 않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478mg으로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섭취하는 나트륨의 절반 이상(53%)을 집밥으로 섭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방송 매체에서 자극적인 ‘단짠’레시피가 유행하면서 집 반찬도 점점 더 달고 짜지는 것이다.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로 식사에 늘 신경을 쓰는 워킹맘 김선희(53) 씨, 그녀는 건강을 위해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나트륨 줄이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조미료를 없앴지만 삼시 세끼를 부침개로 먹어도 될 정도로 부침개와 국이나 찌개 같은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한다. 외식보다 집밥을 더 자주 먹는 조길자(67), 신계화(71) 씨도 고혈압과 당뇨로 고생하고 있지만, 염장식품 위주인 식단을 바꾸긴 힘들다고 한다. 내가 먹는 집밥의 영양소를 분석해주는 휴대전화 앱을 통해 집밥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4주 후 김선희, 신계화, 조길자 씨의 건강은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혼밥족들을 위한 1인 테이블을 놓는 식당이 늘어날 정도로 혼밥은 사회적인 트렌드가 됐다. 실제로 하루 세끼를 모두 혼자 먹는 국민이 100명 중 9명에 달한다고 한다. 하지만 혼밥을 자주 하는 사람일수록 비만과 고지혈증 등 각종 대사질환의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불규칙한 스케쥴로 폭식과 야식이 잦은 트로트 가수 윤도(38) 씨, 가공식품을 즐기는 원은영(34) 씨, 고혈압으로 응급실 신세도 진 적 있지만, 김치 없이는 밥을 못 먹는다는 허숙자(68) 씨, 우리는 이 세 명의 혼밥족들과 함께 혼자서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집밥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KBS1 ‘생로병사의 비밀’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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