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살림남2)’ 팝핀현준이 출연해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0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살림남2)’에서는 팝핀현준의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어머니와 고모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3년 만에 놀러 온 고모의 등장에 아버지를 떠올리며 팝핀현준은 설암을 앓고 계셨던 아버지에 대한 일화를 말했다. 그는 지독한 가난 때문에 잘 돌봐드리지 못한 탓에 많은 후회감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비싼 치료비 때문에 겨우 구한 돈으로 나중에서야 치료를 받게 됐지만, 결국 병세가 악화되면서 아버지는 의식을 잃으셨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병원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병원 비상구에 앉아 울고만 있었던 자신을 탓했다. “조금 더 빨리 가서 아버지의 손을 잡아드릴 걸 그랬다”면서 후회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79년생 팝핀현준은 올해 나이 41세이며 본명은 남현준이다. 그는 1세대 스트릿댄스와 팝핑으로 유명하며 JTL의 안무와 댄서를 맡으면서 대중에게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1977년생 올해 나이 43세인 아내 국악인 박애리와 지난 2011년에 결혼했다. 박애리는 ‘대장금’ OST 오나라를 부르며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다. 두 사람은 2살의 나이 차이가 나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