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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엑스원(X1), CJ ENM과 합의 불발→유지VS해체 ‘기로에 선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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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CJ ENM과 엑스원(X1) 멤버 전원이 극비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조이뉴스24는 CJ ENM의 말을 빌려 “엑스원 멤버들이 원한다면 팀을 유지하겠다”고 제안했으나 멤버들 의견이 달라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자리를 만든 것은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네이버 V 하트비트’ 행사에 엑스원이 불참한 날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CJ ENM은 엑스원 멤버들에게 팀 유지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그러나 팀 유지와 해제를 둘러싼 엑스원 멤버들의 의견이 각자 달라 결론까지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원(X1) / 경기, 정송이 기자
엑스원(X1) / 경기, 정송이 기자

이후 CJ ENM 측은 각 소속사에 연락해 “만약 멤버들이 원한다면 엑스원이라는 팀을 유지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20일 오늘까지 멤버들의 의견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CJ ENM은 멤버들 의견에 따라 팀의 존폐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SBS ‘8뉴스’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가 경찰조사에서 ‘프듀X’와 ‘프듀48’의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안준영 PD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예 기획사들 상대로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40차례 넘게 접대를 받았으며 한 번에 수백만 원씩 전체 접대 액수가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5일 사기,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됐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부사장 김 모 부사장, ‘프로듀스X’ 이 모 PD는 불구속 됐다. 

이 조작 여파로 인해 엑스원을 비롯 아이즈원은 기약 없는 활동 중단에 돌입했다. 엑스원은 조작 인정 이후에도 예정돼 있던 시상식 스케줄에 참여하려 했으나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취소했다. 데뷔 앨범 단 한 장만을 내고 구체적인 의혹 정황이 드러나면서 활동이 전면 중단됐다.

엑스원(X1) / 스윙엔터테인먼트
엑스원(X1) / 스윙엔터테인먼트

데뷔 직후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지상파 출연이 전무했던 엑스원은 별다른 활동 없이 그저 경찰 조사 결과만을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그렇다고 대중의 여론이 좋은 것도 아니다. ‘대국민 사기극’을 펼친 프로그램에서 뽑힌 ‘조작돌’이라는 주홍글씨만이 깊게 자리잡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형평성을 지적하며 엑스원의 해체를 주장했다. 해체하지 않을 경우, 조작에 연루된 기획사의 연습생이 부당한 자격으로 인기와 수입을 얻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100% 시청자 투표’로 선출이라는 팀의 정당성이 훼손됐으니 해체는 당연한 수순이라는 것. 과연 이들 말대로 엑스원에게는 해체만이 답이 될까. 

반면 해체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 멤버들 또한 조작 가능성을 알고 경연에 임했는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멤버들은 알지 못한 채 그저 관계자들의 각각의 ‘패’로 쓰였다면 해체라는 처사가 너무나도 가혹하다는 것이다. 조작과 아무 관련없는 연습생이 억울하게 팀 활동 기회를 잃게 되는 것 또한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반론했다. 

이처럼 엑스원의 팀 유지를 두고 네티즌들간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연 이들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엑스원 뿐만 아니라 아이즈원까지, 그룹 존폐 여부를 두고 멤버들을 비롯 관계자까지 모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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