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실화탐사대’ 김치냉장고, 어디 제품인지 봤더니…제조사 “우린 책임 없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실화탐사대'가 부산 김치냉장고 화재 사건을 집중 파헤쳤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유독가스로 인한 갑작스런 사고 때문에 여동생을 잃고 어머니마저 위급한 상태에 처한 김정호 씨를 만나러 부산으로 향했다.

이날 그를 만난 제작진은 더욱 놀라운 사실을 접했다. 불과 12시간 전 근방에서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다는 것. 당시 의문의 연기는 낮잠을 자던 한 남자를 덮쳤다. 다행히 그는 이웃 주민에게 발견돼 구조될 수 있었다.

'실화탐사대' / MBC '실화탐사대'
'실화탐사대' / MBC '실화탐사대'

이로부터 10일 후, 의문의 연기로 인한 세 번째 사고가 발생했다. 알고 보니 모두 원인불명의 화재로 인해 발생한 연기였다. 반경 6km 안에서 발생한 세 건의 화재 사건은 모두 사람들이 잠든 사이에 발생했다. 

제작진은 화재 사고 현장에서 불이 나는 것을 목격했다는 여성을 만났다. 그 여성이 지목한 화재의 주범은 바로 김치냉장고였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사고가 난 3대의 김치냉장고 모두 한 제조사의 제품이라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제조사 측은 김치냉장고를 판매한지 10년이 지났기 때문에 자신들은 책임이 전혀 없다며 피해액의 절반까지는 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치냉장고 화재를 겪은 집주인이 피해를 본 주변 이웃들에게 먼저 손해배상을 하고 근거액을 제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제조사의 김치냉장고는 2002년도 한 해에만 140만대를 판매하는 등 인기를 누렸다. 네티즌들은 방송에 공개된 김치냉장고 사진과 2002년 판매고 등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문제 제품이 '위니아 딤채'라고 추측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