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2(살림남2)’ 김승현, 여자친구 ‘알토란’ 장정윤 작가 향한 딸 김수빈 반응은?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 중인 김승현이 딸 김수빈에게 연애 코치를 받았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김승현과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김승현은 자신의 여자친구가 MBN ‘알토란’의 장정윤 작가라고 이름을 밝혔다.

자료화면에서 김수빈은 휴대폰을 보지 않는 아빠 김승현에게 “봐 좀. 보라고. 왜 알림이 울렸는데 가만히 있는 거야. 난 이해할 수가 없네”라며 “이제 연인이 아니라 배우자가 될 사람인데 연락을 계속 안 하면 얼마나 화가 나겠어”라고 조언했다.

김승현은 “실제로도 수빈이의 연애 코치가 많이 도움이 됐나”라는 리포터의 물음에 “본인이나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도 그렇게 잘하는 것 같지 않다”고 농담한 뒤 “그래도 딸의 조언이 딸 세대의 연애법을 저한테 알려주다보니까 연애하는 데 도움이 되긴 됐다”고 답했다.

이어 “딸 허락 없이는 누군가 이성을 만난다는 게 쉽지가 않았다. 만나는 거에 있어서 조심스러웠는데 수빈이도 이제 대학을 가고 어느덧 이제 성인이 되다 보니까 ‘이제는 아빠도 솔로 탈출해서 좋은 사람 만나서 장가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딸이 원래 더 힘을 주고 용기를 줘서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승현은 딸 김수빈에게 “수빈아. 아빠 응원해주고 용기를 줘서 너무 고맙다. 그리고 웬만하면 너도 연애를 좀 잘 했으면 좋겠다”며 “수빈이 남자친구 분. 수빈이가 많이 까칠해요. 이해해주시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잘 만나주세요”라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앞서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의 결혼 소식은 지난달 2일 처음 알려졌다. 1981년생인 김승현의 나이는 39세. 여자친구인 장정윤 작가의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내년 1월 결혼할 예정이며, 신혼집은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장만한다.

김승현이 출연 중인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