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속풀이쇼 동치미’ 여자 국회의원 특집에 추혜선이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추혜선 의원이 남편과 경제권에 대해 언급했다.
추혜선 의원은 “맞벌이 부부라서 지금은 각자 관리를 하게 됐다. 처음에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는 바빠져서 경제권을 남편에게 넘겼다”라며 “원래 남편이 무뚝뚝해서 아이들하고 사이가 안 좋았는데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는 아이들과 너무 사이가 좋아졌더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와이프가 정치인을 하니 이미지 관리를 하나 싶었는데 보니까 제 월급을 가지고 아이들하고 펑펑 썼던 거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서 다시 찾아왔는데 적금 같은 것을 들었냐고 물었더니 아무 것도 없이 그냥 아이들하고 너무 편하게 썼더라. 상전은 돈을 쓰는 사람인 것 같다”라며 “그런데 통장하고 카드를 찾아오니 남편이 한 달 동안 말을 안 했다. 제가 빼길까봐 다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 49세인 추혜선은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이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답답한 가슴에 살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동치미 같은 토크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MBN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