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김나영이 전 남편과 이혼한 가운데 결혼 당시 남편의 반응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방송된 패션앤 ‘마마랜드2’에서 김나영은 “신우 임신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남편이 크게 기뻐하지 않았다”면서 “부양가족이 늘어나 남편이 책임감을 느꼈던 것 같다. 마음이 이해된다”고 답했다.
이후 올해 11월 17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김나영은 4살 신우, 2살 이준 두 아들과 함께하는 워킹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나영은 아들 신우와 포도를 먹으며 “넌 뭘 좋아해?”라고 물었다. 이에 신우는 “포도랑 엄마”라고 말하며 “엄마 안 가는 게 좋아”라고 말했다.
김나영은 “어디를 안 가는 게 좋아?”라고 재차 물었고, 신우는 “엄마 일하러 가면 나는 혼자 있어”라고 대꾸했다. 이에 김나영은 “그래도 엄마는 일해야 해”라며 신우를 바라봤고, 신우는 “할머니랑 있으면 된다”고 씩씩하게 답했다.
이후 김나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우가) 그런 말 할 줄 몰랐다. 혼자 있는 게 싫었구나 싶더라. 어린이집 앞에서 헤어질 때 한 번 더 안아달라고 하던지 엄마 냄새 더 맡게 해달라고하고 투정을 부린다. 조금 늦어도 괜찮은데 출근 전에 더 안아줄 걸 그랬다”라며 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