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CU에 등장한 개그맨 이경규의 '마장면'이 백종원 도시락을 넘어서는 진기록을 세워 화제다.
이달 16일 CU는 오전부터 판매를 시작한 마장면이 출시 첫 날 5만개 이상 판매되며 간편 식품카테고리 내 역대 최다 하루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장면은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1위를 차지한 상품으로, 개그맨 이경규가 대만의 유명 식당의 레시피를 직접 배워와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재해석한 상품이다.
편스토랑은 연예인들의 비밀 레시피를 심사해 최종 선정된 메뉴를 전국 CU에서 실제 출시하는 신개념 서바이벌 음식 프로그램으로, 첫번째 우승 상품이 바로 마장면이다. 이달 15일 방송에서 출연진들이 '우리 쌀'을 주제로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넘치는 신상 메뉴를 내놓은 가운데, 이경규는 마장면으로 1위에 올랐다.
마장면은 동파육과 수란, 마장소스, 목이버섯 등을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이경규가 한국식으로 개발한 마장면은 100% 우리쌀로 만든 넓은 면발을 참깨, 탕콩으로 맛을 낸 특제 소스와 채 썬 오이를 함께 비벼먹는 간단한 면요리로 첫 맛은 달콤고소하고 끝 맛은 매콤한 것이 특징이다.
마장면은 품절 사태가 일어나며 첫 날 전체 판매량은 5만개를 넘었다.
CU는 이번 주부터 포켓CU의 예약 판매 물량을 2000개로 늘려 제품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점포에서도 마장면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쇄도하자 주중 들어 평균발주량이 주말 대비 크게 증가하기도 했다.
이경규의 마장면 외에도 앞으로 편스토랑을 통해 출시될 상품들의 수익금을 결식아동지원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6명의 연예인이 자신만이 알고 있던 레시피를 공개하고, 이 중 메뉴 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승리한 메뉴를 방송 다음날 전국 CU 편의점에서 출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출시 메뉴의 수익금은 결식아동 지원 사업에 기부된다.
과거 이경규는 꼬꼬면으로 이미 라면 업계에서 인정 받은 경력이 있다. 그는 지난 2011년 KBS2 예능 '남자의 자격'이 주최한 라면요리대회에서 꼬꼬면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꼬꼬면은 실제 상품화로 이어졌고 168일 만에 1억 개를 판매해 2011년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등극했다. 이경규는 판매액의 1%를 개런티로 받았다.
한편, 중국식 비빔 자장면인 마장면은 동파육과 수란, 마장소스, 목이버섯 등을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