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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의 뉴스쇼’ 예멘 후티 반군 억류 한국인 2명 안전히 풀려나 “예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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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예맨 후티 반군에 억류된 한국인 2명이 풀려났다는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20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한미 방위비 협상 결렬(윤상현 외통위원장)’, ‘[뉴스닥] 하: 청년정치 실종, 靑 국가안보실’, ‘예멘서 한국인 억류(이희수)’, ‘2020 트렌드(전미영)’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외교부는 지난 18일 새벽 3시 50분(현지시간 17일 오후 9시 50분)께 예멘 카마란섬 서방 15마일 해역에서 한국 국적 항만 준설선(웅진 G-16호) 1척과 한국(웅진 T-1100호) 및 사우디아라비아(라빅 3호) 국적 예인선 2척 등 선박 3척이 후티 반군에 나포됐다고 밝혔다. 선박에는 한국인 2명 등 16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티 반군은 한국 선박으로 확인되면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정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만에 있던 청해부대 강감찬함을 사고 해역으로 긴급 출동시켰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19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군함이) 가는 중”이라며 “우리 군함이 월요일 (오전) 11시경에 출항했고, 거리가 있어서 아직 (현장에)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아침 한국인 2명 등 총 16명이 모두 안전하게 풀려났다는 속보가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국제분쟁지역 전문 김영미 PD를 연결해 자세한 사항을 전해 들었다.

김영미 PD는 “나포한 주체가 후티 반군이기 때문에, 반군들 중에서도 그래도 가장 조직화가 잘돼 있고, 그래도 체계가 있는 반군, 그게 후티 반군이기 때문에. 이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쪽의 사람인지 아닌지만 확인하고 배를 풀어줄 거라고 예상을 했다. 나이지리아나 소말리아 해적한테 잡힌 거하고는 좀 다른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또 “후티 반군이 있는 곳이 예멘이다. 그래서 하디 정부. 그러니까 국제 사회가 인정해 주는 예멘 정부와 둘이 둘 다 정부라고 우기면서 지금 몇 년째 싸우고 있다. 그리고 자기들도 그 전투하느라 바쁠 거고 이걸 계속 끌고, 협상을 끌고 갈 수 있고 그런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빨리 풀어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기는 나름 자기들이 예멘 정부라고 우긴다. 그래서 하디 정부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규모. 오히려 군의 규모는 더 클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자기들이 예멘 정부로서 체면이나 이런 것들도 생각하고 그럴 거라고 예상을 했다. 그래서 하디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편이기 때문에, 그래서 본인들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적대적인 관계니까 사우디아라비아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면 아마 빨리 풀어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거듭 설명을 이어갔다.

김 PD는 또 “저는 이게 직업이다 보니까 그쪽 해협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계속 모니터링도 하고 알아본다. 거기는 굉장히 문제가 많은 바다다, 어쨌든. 소말리아 해적도 나오고 또 사우디와 예멘과 지금 계속 싸우면서 감정싸움도 있고 또 별별 해적들도 다 있고. 그래서 그쪽 지역에 대해서 잘 알고 항해를 그쪽으로 해야 되는 상황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전에 우리가 소말리아 해적 때문에 너무 말썽이 많아가지고 저희 해군이, 청해부대가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우리 청해부대가 가 있는 건 우리나라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거다. 그래서 그 정도로 굉장히 위험한 지역이기 때문에 그쪽을 지나가시는 배를 가지신 선사나 선원분들이 좀 더 이쪽 지역이 위험하다는 걸 인지하셔야 될 것 같다”고 주의를 요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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