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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아내 송승아, 26살 22살 때 혼전임신으로 속도위반…“혹시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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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장범준과 그의 아내 송승아가 재조명 받고 있다.

송승아는 1993년 생으로 나이는 27세이다. 송지수라는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했다. 전주한일고등학교 졸업 후 2012년 MBC 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로 데뷔했다. 이어 SBS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김태호(민호)의 사생팬으로 등장했다. 이후 가수 셰인의 ‘너를 본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장범준과 결혼을 한 후 그 해 딸 조아를 얻었다. 장범준은 ‘벚꽃엔딩’ 등으로 한창 주가를 달린 26세였던 2014년에 속도위반 사실을 알렸다. 그는 당시 군 입대와 그룹 활동을 중단하면서까지 가정을 이루는 것에 몰두했다. 

송승아-장범준 / KBS2 방송캡처
송승아-장범준 / KBS2 방송캡처

지난 3월 방송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두 사람은 결혼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송승아는 “제 기타 선생님이 그냥 알아두면 좋은 사람이라고 소개해줬다”라고 말했고, 장범준은 “미쓰에이 수지보다 예쁜 사람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소개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승아는 “욕 엄청 올라올 것 같아”라고 머쓱하게 웃었다.

장범준은 송승아와의 첫 만남에 대해 “힐을 안 신고 왔다. 인간 됨됨이를 느꼈다. 뭔가 나를 배려해준 게 아닌가 싶었다”고 밝혔다. 송승아는 “나 몰랐는데 오빠 키? 이성을 만나기보다는 그냥 좋은 오빠 만나러 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송승아는 “두 번째 만났을 때 사귀자고 했다. 그래서 '이 남자는 뭐지?' 했다”며 “그러고 나서 제가 노래를 들어봤다. 어떤 사람인가 싶어서. 노래를 들어봤는데 좋은 사람, 선한 사람인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간 것 같다. 나를 많이 좋아해 주는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14년 4월 결혼식을 올렸다. 장범준이 26살, 송승아가 22살이었다. 혼전임신이었다. 송승아는 “귤이 먹고 싶어서 혹시나 했다. (임신) 맞다고 하더라.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될 것 같았다. 잘 살아야겠다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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