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악녀’가 20일 오전 0시 40분부터 OCN서 방영 중인 가운데,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7년 6월 개봉한 ‘악녀’는 정병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김옥빈과 김서형, 신하균, 성준, 조은지 등이 출연했다.
국내 최초의 여성 원톱 느와르 액션 영화로, 제70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액션 연출에 대해서는 대체로 호평을 받았으며, 이 중 오토바이 시퀀스의 경우 ‘존 윅’ 시리즈의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3편의 제작 과정에서 오마주 수준으로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몇몇 장면에 대해서는 ‘니키타’, ‘네이키드 웨폰’, ‘킬 빌’등이 떠오른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로 박평식 평론가 역시 작품에 대해 “‘니키타’ 겉멋 환장 버전”이라는 평과 함께 별점 4점을 매기며 혹평했다.
이 때문인지 평론가들 역시 액션에 대한 호평만 내놨을 뿐, 스토리에 대해서는 혹평하며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다만 정병길 감독에 따르면 ‘니키타’의 경우는 실제로 오마주가 맞다고.
스토리에 대해서는 네티들즌 역시 혹평을 늘어놨지만, 평점은 네이버영화 기준 6.96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나쁘지는 않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미옥’이 개봉하면서 재평가를 받기도 한 이 작품은 현재 미국에서 TV 시리즈로 리메이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