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수상한 부원장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휴가를 미루고 직장에 출근한 아내 정윤 씨(가명)가 뇌출혈로 사망했다는 한 남편의 제보를 받았다.
사망 당일 직장에서 정윤 씨와 함께 있었던 부원장이 다음 날 지방의 한 모텔에서 투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부원장의 자살시도와 함께 정윤 씨가 뇌출혈을 일으킨 장소가 직장이 아닌 부원장의 집이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상한 의문점을 느낀 남편 영훈 씨(가명)는 아내의 마지막 행적을 찾아나섰다. 엘리베이터 CCTV 영상을 확보한 그는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한다. 부원장이 새벽2시경 이미 의식을 잃은 정윤 씨의 몸을 질질 끌고 나와 엘리베이터에 태운 것.
그뿐만 아니라 부원장은 뇌출혈을 일으킨 부하직원을 차량에 태운 뒤 무려 3시간 반 가량을 회사 앞 주차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경찰 측은 엘리베이터에서만 해도 정윤 씨가 호흡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 아직 사망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부원장은 “도의적인 면에서 송구하다”며 “집에 잠시 갔는데 정윤 씨는 화장실에 간다고 했고 시간이 지나보니 토를 했더라. 속옷은 벗고 있었고 내가 씻기고 옷을 입혔다.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다)”며 해명했다.
그러나 부원장의 CCTV 속 수상한 모습과 정신을 잃은 정윤 씨를 4시간 동안 데리고 다닌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