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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곽윤기, '아몰랑' 썸네일로 '여혐논란'→사과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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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유튜브 썸네일 논란으로 구독자와 공방을 벌인 끝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15일 곽윤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에 "선수촌에 진짜 ㅋㄷ 있어요? 선수들간에 썸도 타요? 올림픽 Q&A_선수촌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논란이 된 부분은 해당 영상의 썸네일이었다. 곽윤기는 제목과 함께 '아몰랑'이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이를 본 구독자들은 "아몰랑 여혐단어인데 알고 쓰신건가", "젠더의식이 제로인듯"이라고 지적했다.

'아몰랑'은 논리가 없는 사람들이 잘 모르거나, 또는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서 대답을 회피하는 무책임한 행태를 풍자하는 의미가 추가된것으로 '여성혐오' 어원을 안고 있는 논란의 키워드다.

유튜브 채널 전/후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 썸네일 전/후

이에 곽윤기는 "댓글 일일히 보고있는데 이런걸로 문제제기 하면서 여론 물타기 금지합니다. 문제가 커지거나 이상하게 몰아가시면 바로 댓글 삭제 조치 취하겠습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한 '아몰랑' 단어 사용표현에 있어 불편함을 표한 구독자들한테 일일히 하트를 누르며 답했다.

이러한 그의 행동에 구독자들은 "모르면 몰랐다고 하면 되지 왜 물타기라고 해요?", "여혐단어를 쓴게 맞는데 뭔 물타기여,피드백한거보니 실수아닌거같네", "하트 필요없구요 왜 물타기라고 하냐구요 본인도 썸네일 결국 수정하셨으면서 뭐야"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이러한 곽윤기의 태도를 두고 구독자와 기싸움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곽윤기는 지난 18일 해당 영상 밑에 "썸네일 제작에 있어 평소 사용해오던 단어의 의미와는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했다"라며 "가장 중요하게도 몇몇 구독자 분들께서 해당 단어와 관련된 의미를 알려주시는 댓글을 달아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구독자분들께 잘못된 판단으로 경솔하게 댓글을 달았던 점 또한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단어를 사용하는 자의 입장에서 의도한 바가 아닌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또 다른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더욱 깊이 생각 할 수 있어야 했는데, 단지 제 생각과는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미성숙한 대처를 하게됐다.이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달드린다"며 거듭 사과했다.

현재 해당 영상의 썸네일은 '아몰라'로 수정됐다.

다음은 곽윤기가 올린 사과문의 전문이다.

죄송하고 반성합니다.

썸네일 제작에 있어 평소 사용해오던 단어의 의미와는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시 한번 적절치 못한 단어를 사용한 것에 관하여 사과드립니다.

 또한, 가장 중요하게도 몇몇 구독자 분들께서 해당 단어와 관련된 의미를 알려주시는 댓글을 달아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구독자분들께 잘못된 판단으로 경솔하게 댓글을 달았던 점 또한 깊이 사과드립니다. 

 단어를 사용하는 자의 입장에서 의도한 바가 아닌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또 다른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더욱 깊이 생각 할 수 있어야 했는데, 단지 제 생각과는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미성숙한 대처를 하게되었습니다.이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달드립니다. 

 다시 한번 더 진심으로 깊이 반성합니다. 앞으로 콘텐츠를  제작함에 있어 이런 일이 누차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과 고민을 다하겠습니다. 저의 적절치 못했던 행동으로 실망감을 느끼셨을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구독자 분들의 말씀 하나하나 더욱 귀담아 듣고 한 번 더 생각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린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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