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비판 여론에 따라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
투표 조작 논란을 겪는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전 시즌의 다시보기가 중단된다.
18일 엠넷 측은 "전 플랫폼에서 '프로듀스 101' 시리즈 전체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다"며 "이날 중 모든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프로듀스 101' 시즌1과 시즌2, 시즌3인 '프로듀스 48', 시즌4인 '프로듀스 엑스(X) 101'을 모두 다시 볼 수 없게 된 것.
엠넷은 중단 사유에 대해 "(조작 논란과 관련한 비판) 여론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는 엠넷은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진정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번 조작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회사 내부적으로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 진정성 있는 사과는 물론, 피해보상, 재발방지 대책 등을 마련 중이다"라고 밝혔다.
'프로듀스101' 전 시즌은 물론, 이해인 등 출연진들의 폭로로 조작 의혹이 불거졌던 '아이돌학교' 역시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한편 조작 논란이 갈수록 커져가는 가운데 엠넷은 결국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티빙, Btv 등 대부분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가운데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클립 영상도 차례대로 정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