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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조여정, 섹시 누아르 예고 "모든 걸 체념했을 때 그 돈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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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방수민 기자) '동백꽃 필 무렵' 후속으로 방송되는 '99억의 여자'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19일 오전 KBS2 '99억의 여자' 측은 KBS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여정-김강우의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라이트가 켜진 차 앞 돈 가방을 들고 있는 조여정과 김강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어딘가 불안한 듯한 김강우의 표정과 결연한 눈빛의 조여정이 대비를 이루며 이 두 사람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차에 기대앉아 있는 김강우의 상처 가득한 얼굴과 조여정의 쓸쓸하고도 복잡한 표정이 99억을 둘러싼 두 사람의 미래에 기대감을 더한다.

KBS2 '99억의 여자' 메인 포스터
KBS2 '99억의 여자' 메인 포스터

'99억의 여자'는 99억을 둘러싼 사람들의 탐욕스러운 심리전과 비루한 욕망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극 중 조여정은 아버지와 남편의 폭력으로 절망적인 삶을 살다가 우연히 현금 99억이라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게 되고 이를 지키고자 노력하는 정서연 역을 맡았다. 그와 함께 김강우는 정서연의 곁을 지키며 99억의 비밀을 쫓는 강태우 역을 맡았다. 

두 사람과 함께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 등 내로라 하는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벌써부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99억을 둘러싼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이 유발된다.

'99억의 여자'는 KBS2 '신데렐라 언니', KBS1 '징비록', '장영실' 등을 연출한 김영조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그와 함께 MBC '개와 늑대의 시간', '불야성', SBS '유혹' 등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가 호흡을 맞춰 드라마 팬들의 기대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조여정의 연기 활약이 펼처질 '99억의 여자'는 '동백꽃 필 무렵' 후속으로 12월 4일 오후 10시 KBS2에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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