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학교 폭력'에 휩싸였던 래퍼 영비의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3월 10일 영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 팬들아!!"라는 글과 함께 한 영상을 게재했다.
게재된 영상 속에는 한 공영장에서 자신을 응원해 주는 팬과 마주한 영비가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팬들의 환호 속에 영비는 "2019년에는 팬들이 더 자랑스럽게 저를 좋아할 수 있게 만들게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영비는 "(팬들이) 어디 가서 영비 좋다고 못 하겠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팬들이 "아니에요"라고 소리치자, 영비는 "못해도 돼요. 못해도 되고 좋아하는 마음만 있어도 돼요"라고 말했다.
영비는 "저를 좋아하기 때문에 저를 대신해서 어디서 싸울 필요 없어요"라며 "예를 들어 댓글에서 제 편 들어주는 거 그거 안 해도 돼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영비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 사장 스윙스는 개인 SNS를 통해 그의 학교 폭력을 언급했다. 당시 한 네티즌은 스윙스 인스타 댓글에 "형 아무리 그렇게 홍보해도 학교폭력 가해자 음악은 안 들어. 미안"이라고 댓글을 달았고 이에 스윙스는 정면 반박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팬들까지 가세하자 영비는 "안 싸워도 돼요. 싸우지 마요"라며 "싸움은 제가 할게요.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그 싸움이요"라고 중재했다.
한편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한 영비는 일진설과 학교폭력 가해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